간만에 존재감 알린, 현대모비스 '99즈 한축' 포워드 신민석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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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장신 포워드 신민석(24, 197cm, 포워드)이 간만에 존재감을 뽐냈다.

신민석은 14일 수원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26분 12초를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합계 점수 200점이 넘는 난타전 끝에 99-103으로 패했다. 신민석과 함께 게이지 프림(36점 10리바운드), 이우석(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인 KT를 넘어설 순 없었다.

패배 속에도 신민석 활약은 돋보였다. 시즌 두 번째 두 자리 수 득점(2023년 11월 16일 원주 DB 전 16점)과 함께 커리어 하이 동률을 남겼다. 3점슛 4개는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1쿼터 벤치에서 출발한 신민석은 3점슛 한 개를 기록하며 이날 활약의 서막을 알렸다. 2쿼터 20부 모두를 출전한 4점 3리바운드를 남기며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더했다. 3쿼터에 다시 3점을 가동했다. 종료 35초 전, 79-81로 좁혀가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4쿼터 분전은 더욱 눈에 띄었다. 쿼터 중반, 87-94로 뒤지고 있던 순간에 3점슛 두 개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93-96으로 따라붙는, 다시 경기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신민석은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24초 공격 시간이 짧게 지나간 후였다.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고, 신민석 활약은 거기서 끝을 맺었다.

신민석은 아마추어 시절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선수였다. 이정현(고양 소노)과 함께 군산고 전성기를 이끈 후 고려대로 진학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21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 2년과 이번 시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포워드 포지션과 관련해 팀 내 뎁스가 두터운 데다, 아직 수비와 관련해 내부에서 신뢰가 확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동현 감독은 ”어제 경기는 200% 해주었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과 적극성이 올라섰으면 한다. 어깨 재활 후에이 끝난 후에 플레이가 확실히 좋아졌다. 최근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웨이트도 충실히 한다. 김도수 코치와 함께 연습 시간 전에 나가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내년을,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키워야 하는 선수다. 지금은 팀 디펜스와 집중력이 좀 떨어지긴 한다. 슛도 에버리지를 끌어 올려야 한다. 몸 싸움에 대해 강조도 한다. 장점을 보면 할 줄 아는 게 많다. 결국 게임을 많이 뛰어야 한다.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신민석은 현대모비스가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일명 ‘99즈’의 한 축이다. 이우석과 함께 미래 현대모비스를 이끌어야 한다. 이날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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