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016~2017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와 접전 끝에 패했지만, 2016~2017시즌은 삼성에 가능성을 안겨줬다.
그러나 삼성은 2017~2018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 중 최하위를 4번(2018~2019, 2021~2022, 2022~2023, 2023~2024)이나 기록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한 자리 승수(9승)에 그쳤다.
삼성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우선 선수단 수장을 교체했다. 2023~2024시즌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효범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은 선수 구성 또한 대폭 변경했다. 일본에서 뛰고 있던 이대성(190cm, G)을 영입했고, 최현민(195cm, F)과 최성모(187cm, G)를 각각 고양 소노와 수원 KT에서 영입했다. 포지션별 뎁스를 어느 정도 보강했다.
코칭스태프 변화 또한 눈에 띈다. 그 동안 한국 농구에서 보지 못했던 인물도 존재한다. 바로 김태경 코치다. 김태경 코치는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과 미국 곤자가대학, 듀크대학 여자농구단 전력분석 팀장을 역임했다.
삼성 사무국은 코칭스태프 선임 당시 “김태경 코치는 다양한 곳에서 현장을 경험했다. 영상 및 통계 분석 능력 또한 뛰어나다. 글로벌 트랜드에 적합한 지도 방식을 갖고 있다”며 김태경 코치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태경 코치는 “듀크대학에 있을 때부터 ‘코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치에 관한 방향성을 고민했다. 그때 마침 김효범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고민했던 것부터 설명했다.
이어, “고민을 했지만, 좋은 결정이라고 여겼다. 남자 프로 팀이고, 한국에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도 ‘좋은 결정이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내 결정이 더 뚜렷해졌다”며 삼성으로 합류한 계기를 덧붙였다.

김태경 코치는 “감독님께서 우선 코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셨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왜 이걸 해야 하는가?’를 강조하셨다. 나 역시 감독님의 방향성에 맞게 빅맨 선수들을 지도했다. 기본기와 슈팅, 옵션 결정 방법 등을 알려줬다. 특히, ‘이때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건가?’를 강조했다”며 빅맨 자원에게 알려줬던 점을 이야기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삼성은 반등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김태경 코치 또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김태경 코치는 우선 “전력분석원을 경험했기 때문에, 영상과 데이터를 더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분석 및 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김광철 전력분석과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살려야 할 장점을 이야기했다.
그 후 “앞서 말씀 드렸듯, 코치를 목표로 삼았다. ‘코치’는 나에게 소중한 꿈이었다. 소중한 타이틀이기도 했다”며 ‘코치’의 의미를 전했다.
계속해 “선수 출신도 아니고, 미국에서는 소수 인종이었다. 그런 내가 코치가 돼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팀으로부터 존중을 받았다는 의미이지 않나. 무엇보다 프로로 거듭나기 위해 고생했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 그래서 ‘코치’라는 자리가 소중하다”며 ‘코치’를 소중하게 여긴 이유를 밝혔다.
‘코치’를 소중하게 여긴 김태경 코치는 “선수들에게 좋은 운동 환경을 형성해줘야 하고, 이기는 농구에 기여해야 한다. 팀 성적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한다”며 자신의 임무를 설정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꿈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치로 인정받는 꿈이다. 다만, 이건 나중의 문제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우선이다”라며 ‘코치’로서 목표를 설정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얻은 ‘코치’ 타이틀이기에, 김태경 코치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강렬한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