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현대모비스 U10 박시한이 돌아본 결승 득점, “볼이 올 것 같아, 손을 뻗었다. 그리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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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올 것 같아, 손을 뻗었다. 그리고 레이업을 자신 있게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0 예선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25-21로 이겼다. 소노 유소년 클럽은 ‘KBL 대회 창단 첫 승’을 U10에서 기록했다.

U10 이하에 나서는 팀은 로컬 룰을 부여받는다. 우선 공격 제한 시간이 30초(U12 이하 팀에 해당)고, 3점슛이 미적용된다. 그래서 U10 경기는 많은 점수를 보장할 수 없다. 득점 속도 역시 느리다.

또, 유소년 중에서도 어린 축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에 더 많이 휩쓸린다. 이로 인해, U10 팀 간의 전력 차가 작다. 의외성이 가장 많다는 뜻. U15와 U14에서 이겼던 현대모비스도 U10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 즉, 슈팅 성공률이 낮았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5-10으로 마쳤다.

3쿼터에도 고전했다. 상대의 속공과 중장거리포를 막지 못했다. 동시에,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한때 6-16까지 밀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조금씩 흔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동점(21-21)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훨씬 유리해졌다.

유리한 고지에 선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9.1초 전 역전했다. 박시한(132cm, G)의 공이 컸다. 소노의 볼을 스틸한 후 그대로 레이업. 역전 및 결승 득점을 따냈다.

결승 득점을 기록한 박시한은 소노의 볼을 또 한 번 가로챘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시한의 수비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시한은 “볼이 올 것 같아, 손을 뻗었다. 그런데 그 볼이 내 손에 걸렸다. 그리고 레이업을 할 때, 뒤쫓아오는 선수의 블록슛을 의식했다. 그렇지만 자신 있게 올라갔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결승 스틸’과 ‘결승 득점’을 돌아봤다.

이어, “평소에 레이업을 연습 많이 했다. 하지만 팀 선수들이 똘똘 뭉쳤고, 다같이 한 발 더 뛰었다. 팀원과 함께 뛰었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다”며 역전할 수 있었던 힘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스테판 커리를 좋아한다. 커리처럼 3점을 잘 넣고 싶고, 드리블을 잘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승부처에서 활약했던 선수답게, 목표 또한 크게 설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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