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한 계단씩 밟으려 하는 KCC 허웅, "DB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4: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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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

KBL이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구단 감독과 핵심 선수들은 왕좌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부산 KCC가 2023~2024시즌 새로운 연고지인 부산에서 호기롭게 출발했다. 최준용(200cm, F) 영입으로 슈퍼 팀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그러나 KCC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다. 슈퍼 팀을 구축했지만, 슈퍼 팀을 제대로 운영했던 시기는 거의 없었다.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KCC 선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나선 허웅이 "'최준용 미쳤다'가 우리 출사표다. (최)준용이가 SK에서 FA로 KCC에 왔다. 많은 팬이 관심을 보여주신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의미로 미친 선수가 필요하다. 준용이가 좋은 의미에서 미치기를 바란다. 그래서, 출사표를 '최준용 미쳤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하는 선수가 둘이다. (이)근휘와 (라)건아다. 근휘는 아직 터지지 않았다. 한 번 터질 때가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터질 거라고 기대한다. 건아 계약이 2023~2024시즌에 만료된다. 한국에서 더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 건아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 플레이오프에서 150%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모든 선수가 건아를 안다.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때 어떤 활약을 할지도 알 거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DB 강상재(200cm, F)가 허웅에게 4강 플레이오프를 예상해달라고 부탁했다. 허웅은 "4강 플레이오프에 관해 고민하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SK에 100% 집중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뒤 준비하겠다. DB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SK하면 당연히 자밀 워니를 경계한다. 건아와 매치 업을 기대한다"며 미디어데이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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