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년차’ 될 게이지 프림, 조동현 감독이 강조할 것은 ‘볼 없는 동작에서의 스크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14: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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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없는 움직임에서의 스크린을 강조할 예정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205cm, C)은 2022~2023시즌 개막 전 2옵션 외국 선수였다. 하지만 1옵션 외인으로 분류된 저스틴 녹스(204cm, F)가 다친 후, 프림은 많은 기회를 받았다.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은 프림은 KBL과 현대모비스 스타일에 녹아들었다.

힘과 지속적인 공수 전환,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은 현대모비스 팬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프림은 2022~2023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서 경기당 27분 18초 동안 평균 18.7점 10.7리바운드(공격 3.9) 2.3어시스트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L 정상급 외국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림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두 개의 큰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프림이 페인트 존에서 안정감을 보였기에,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 등 국내 정통 빅맨 자원과 최진수(202cm, F)처럼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는 스트레치형 빅맨 모두 프림의 짝으로 나설 수 있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프림과의 재계약을 원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역시 2022~2023시즌 중 프림을 염두에 뒀다. 시즌 중 “다음 시즌에도 프림과 함께 한다면, 프림에게 다른 옵션도 부여할 것”이라며 프림과의 미래를 생각했다.

현대모비스는 2023~2024시즌에도 프림과 동행하기로 했다. 프림을 잔류시킨 현대모비스는 확실한 옵션 하나를 유지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유형의 외국 선수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조동현 현대모비스는 프림에게 2022~2023시즌 같은 플레이만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프림한테 다양한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혼자서 마무리하는 능력과 공수 전환 능력은 뛰어나다. 그렇지만 이번 비시즌에는 볼 없는 움직임과 스크린을 조금 더 강조할 계획이다”며 프림에게 요구할 것들을 간단히 말했다.

이어, “볼 없는 동작에서의 스크린을 많이 이야기할 거다. 국내 선수를 살려줄 수 있는 스크린 동작이 이뤄져야 한다. 또, 동료들의 스크린도 받을 줄 알아야 한다”며 볼 없는 동작과 스크린의 결합을 중요하게 여겼다.

계속해 “위치와 타이밍, 몸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정확하게 결합돼야, 스크린이 위력적인 옵션이 된다. 프림에게도 그런 디테일한 것들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프림도 국내 선수들도 더 위력적인 옵션을 갖게 된다”며 디테일한 요소들을 정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2년 여름에 실험을 한 바 있다. 연습 경기에 내린 2대2 금지령이 그렇다. 볼 없는 움직임만으로 상대와 스파링했다. 현대모비스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기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움직이는 방법과 움직여야 하는 길을 알려주려고 했다.

이번 여름 역시 마찬가지다. “프림한테 주문하는 것들을 국내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할 거다. 이번 비시즌에도 볼 없는 동작에서의 움직임을 많이 연습시킬 예정이다”며 ‘볼 없는 움직임’을 언급했다. 팀의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옵션임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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