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삼성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횡성 유소년 농구 에어컨 리그’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에스스포츠 U13 선수단은 전국의 강팀들과 치열하게 격돌하며 승패를 넘어선 값진 경험을 수확했다.
접전과 극복, 땀방울로 써 내려간 대회 첫날
대회 첫날부터 시흥삼성 U13 팀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다. 첫 경기 상대는 전통의 강호 분당삼성이었다. 시흥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분당삼성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이어졌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점 차 석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의 아쉬운 패배에 좌절할 법도 했지만, 아이들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곧바로 이어진 크로스오버와의 경기에서 시흥삼성은 한층 정돈된 코트 밸런스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강한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고, 마침내 값진 첫 승리를 따내며 가라앉을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강적과의 조우, 그리고 아쉬웠던 마지막 승부
대회 둘째 날, 시흥삼성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울산 모비스와 마주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에 다소 위축된 시흥삼성 선수들은 평소 훈련장에서 보여주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펼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패배를 안았지만, 수준 높은 강팀과의 정면 대결을 통해 자신들의 현재 위치를 냉정히 파악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기술적·정신적 과제를 확인한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마지막 경기에서는 예선에서 만났던 크로스오버와 다시 한번 격돌했다. 시흥삼성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치며 전반 내내 완벽하게 코트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틀간 이어진 강행군 탓에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음에도 코트 위 다섯 명의 선수는 끝까지 발을 맞추며 투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둔 4쿼터 승부처에서 예기치 못한 대형 악재가 터졌다. 공수의 핵심 역할을 하던 주축 선수가 반칙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요동쳤다. 수적·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시흥삼성은 경기 막판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횡성에서 거둔 성적표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더 큰 수확이 있었다. 시흥삼성 U13 대표팀은 강팀들과의 진검승부를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 체력을 길렀고,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동료를 믿고 끝까지 달리는 끈끈한 '원팀'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비록 마지막 경기의 역전패는 아쉬웠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코트를 누빈 아이들의 모습은 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지도한 이성제 감독은 대회 소회를 밝히며 선수들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성제 감독은 “분당삼성과의 끈질겼던 접전부터 모비스전, 그리고 마지막 크로스오버와의 재대결까지 모든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어주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강한 상대를 만나 긴장하고 위축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처럼 강한 압박 속에서 부딪치고 깨져보는 경험이야말로 유소년 시절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장의 촉매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결과보다 더 값진 것은 끝까지 상대의 골밑을 향해 도전했던 아이들의 용기 있는 자세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보완점들을 잘 다듬어 다음 무대에서는 한층 더 단단하고 강력해진 팀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앞으로의 굳건한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 제공 = 에스스포츠 (시흥삼성썬더스)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대한민국 VS 대만 현장화보](/news/data/20260704/p1065541969469014_765_h2.jpg)
![[BK포토] 우리은행 팬미팅 현장화보](/news/data/20260627/p1065624759036263_350_h2.jpg)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