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의 주축 선수들이 소노 창단식에서 강조한 것은 책임감이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고양 소노캄에서 고양 소노 창단식을 진행했다.
KBL은 한때 데이원 사태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9개 구단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노가 소방수로 등판했고 지난 7월 21일 KBL 이사회에서 승인 처리를 받으며 KBL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다른 9개 구단보다 늦게 시작한 비시즌이다. 팀 훈련도 늦었고 선수 구성도 늦었다. 하지만 인수를 확정한 소노는 빠르게 주어진 과제를 처리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국내 전지훈련도 마쳤다. 그리고 20일에는 새 출발을 알리는 창단식을 진행했다.
창단식 순서 중 선수들의 질의응답도 있었다. 가장 먼저 나선 선수는 주장 김강선(190cm, G)이었다. 김강선은 ”선수들이 워낙 잘한다. 그래서 할 말이 많이 없다. 그럼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뛰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김용만 사회자가 웃으며 ”책임감을 가져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한참을 고민한 김강선은 ”내가 더 가져야 한다. 이후 한 명을 뽑자면 힘들지만, 에이스 (전)성현이가 더 책임감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힘든 시기에 팬분들이 많은 힘을 주셨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 인터뷰 대상은 팀의 에이스이자 KBL 최고의 슈터 전성현(189cm, F)이였다. 전성현은 “스카이거너스라는 이름과 나는 정말 잘 맞는다. 나는 KBL의 명사수다. 스카이거너스라는 뜻도 하늘의 사수란 뜻이다. 코트 안에서 더 멋진 사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팀 이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용만 사회자가 “가장 잘 맞는 선수는 누군가요?”라고 묻자 한참을 고민한 전성현은 “다 잘 맞아서 한 명을 뽑기 힘들다. 그래도 한 명을 뽑으라고 하면 (이)정현이랑 잘 맞는 것 같다. 정현이가 팀의 포인트 가드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다음 순서는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이정현(187cm, G)이였다. 이정현은 “매경기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팀 목표는 우승이다. 그리고 베스트 5에 들어가고 싶다”며 본인의 목표도 함께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승기 소노 감독을 만난 이정현은 리그 최고의 가드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감독님께서 나를 성장시켜 주셨다. 덕분에 대표팀도 갔다. 나도 이에 보답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김승기 감독을 업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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