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18번째 시즌’ 함지훈, “구단과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4:43:59
  • -
  • +
  • 인쇄

“구단과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미래 자원들에게 집중했다. 특히,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신민석(199cm, F)과 박무빈(184cm, G) 등에게 경험치를 많이 줬다. 신진급 자원을 주축으로,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변화는 분명 컸다. 그렇지만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 함지훈(198cm, F)이다. 데뷔 시즌(2007~2008)부터 2023~2014시즌까지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다. 20년 가까이 울산 팬들과 호흡했다.

함지훈은 2024~2025시즌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경기당 21분 11초를 뛰었고, 평균 6.6점 3.6리바운드(공격 1.6)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중요한 경기나 승부처와 마주했을 때, 함지훈이 코트를 지켰다. 함지훈이 중심을 잘 잡았기에,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3위(33승 21패)를 기록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현대모비스는 6위인 안양 정관장과 맞섰다. 현대모비스는 3경기 만에 정관장을 제압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달성했다.

함지훈은 2024~2025시즌 직전 ‘우승’을 강하게 열망했다. 그래서 함지훈의 꿈이 현실과 가깝게 다가서는 듯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꿈을 이루지 못한 함지훈은 또 한 번 FA(자유계약)를 맞았다. 함지훈은 고민했다. 그 후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 1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4억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했다.

함지훈은 “우선 구단과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감독님과 구단 모두 나를 필요로 하셨다. 그래서 감사함을 더 크게 느꼈다. 또, 감독님과 구단 모두 ‘너가 이번 시즌에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며 플랜을 명확히 제시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거기에 맞춰서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라며 감사함의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코칭스태프가 달라졌다. 수석코치였던 양동근이 사령탑을 맡고, 박구영 코치와 박병우 코치가 양동근 감독의 뒤를 보좌한다.

또, 외국 선수 2명이 모두 이탈했다. 팀의 핵심이었던 이우석(196cm, G)이 군대로 향했다. 함지훈의 존재감이 이전보다 더 클 수 있다.

그래서 함지훈은 “감독님께서 ‘너가 시합을 잘 치르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후배 빅맨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너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하셨다. 나 역시 매년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해에는 후배들에게 시간을 더 많이 쏟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어느 때보다 더 바쁠 것 같다(웃음)”라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거다”라며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그 후 “지난 해까지만 해도, 어린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했다(웃음).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줘야 한다”라고 했다. 자신의 역할을 더 명확히 정립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