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가 3연패에 빠졌다.
KCC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숀 롱, 송교창, 최진광이 분전했지만, 서울 SK에 68-76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3연패와 함께 5패(6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숀 롱이 1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교창이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다른 주포인 허웅은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20%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다. 패배의 이유가 되었다.
민완 가드 최진광이 그 간극을 메웠다. 3점슛 3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하지만 경기 후반 밀리면서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빛 바랜 ’민완 가드‘의 활약이었다.
최진광은 시즌 3번째 두 자리 수 득점이었다.
10월 16일 원주 DB 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커리어 하이인 20점을 기록하며 86-84, 2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삼성 전에서 다시 11점을 기록했다. 팀은 패했지만, 시즌 두 번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최진광은 3점슛 한 개 포함 5점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CC가 초반 리드를 가져가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숀 롱, 송교창과 함께 팀이 만든 23점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2쿼터에도 최진광 활약은 이어졌다. KCC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계속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28-36, 8점차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때 최진광이 나섰다. 3점포를 가동했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숀 롱과 픽 게임 후 엘리웁 플레이를 만들었다. 36-38로 좁혀가는 득점이었다. 출전 시간이 확실히 많아진 최진광 자신감이 더해진 느낌의 어시스트였다.
3쿼터에도 최진광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다시 3점슛 한 개 포함 5점을 만들면서 접전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4쿼터에는 3분 11초만 경기에 나섰다. 61-67로 뒤진 시점에서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하며 경기에서 이탈한 것.
공교롭게도 최진광 이탈 이후 KCC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채 패배를 당했다. 어쨌든 경기 운영과 득점 그리고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최진광의 한 경기였다.
2019-20시즌 부산 KT에서 KBL 커리어를 시작한 최진광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주전 가드인 허훈 부상 공백을 확실히 메꿔주고 있다. 평균 31분 16초를 뛰고 있고, 득점에 있어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시스트도 마찬가지다. 허훈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든든한 백업 가드를 확인시켜준 최진광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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