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5라운드 리뷰] 에이스는 강한 신한은행, 뒷받침할 요소는 또 한 번 부족했다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02-13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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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가 끝났다. 남은 라운드는 이제 1개. 시즌 종료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래서 6개 구단 모두 5라운드에 심혈을 더욱 기울였다. 특히,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리는 팀은 더 그랬다. 다만, 다른 구단들도 각자의 이유로 5라운드에 집중했다. 그래서 5라운드가 더 치열하게 느껴졌다.
 

# 에이스의 힘

김우석 : 김소니아(177cm, F)가 꾸준함과 폭발력을 유지했다. 하나원큐와 경기 차를 좁히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제는 기복도 없어 보인다. 또, 자신의 공격 뿐 아니라, 동료들도 활용한다. 신한은행이 하반기 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김소니아의 존재감이다.
손동환 : 상승세를 이끌어준 선수가 꽤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강계리(164cm, G)와 구슬(180cm, F)이다. 강계리는 빠른 발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텐션을 끌어올렸고, 구슬은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신한은행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스인 김소니아가 힘을 더 얻을 수 있었다.
임종호 : 김소니아는 에이스답게 매 경기 제 몫을 다해줬다. 비록 3점슛 적중률이 다소 저조했지만, 3점 라인 안에선 효율적으로 득점을 생산해냈다. 스코어 리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강계리의 활약도 빛났다. 높은 에너지 레벨이 강점인 강계리는 이번 라운드에서 높은 야투 적중률을 자랑했다. 2점슛 성공률은 60%에 가까웠고, 표본이 적은 3점슛 또한 63%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박종호 : 김소니아가 여전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거기에 강계리의 활약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태연(189cm, C)의 골밑 영향력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방성진 : 이경은(173cm, G)이 시즌 막판 경기력을 회복했다. 집 나갔던 3점 성공률을 되찾았기 때문이었다. 흔들다리 같았던 신한은행 경기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경은 스스로 밝혔던 바람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제 손으로 선보였다.

# 부족한 2옵션

김우석 : 김진영(177cm, F)과 김지영(170cm, G)이 여전히 자신의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의 평균적인 존재감이 더해지면, 신한은행은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다. ‘포지션 트러블’과 ‘적응’이라는 키워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야 한다.
손동환 : 김진영과 김지영이 여전히 부진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 두 선수까지 힘을 보탠다면, 신한은행은 기적을 노릴 수 있다. 김진영과 김지영 모두 팀 컬러에 부합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임종호 : 2옵션 부재가 가장 아쉽다. 김소니아가 팀의 1옵션으로서 중심을 잡고 있지만, 그를 지원 사격할 카드가 부족하다. 리그 평균 두 자리 득점이 1명인 팀은 신한은행 뿐이다. 그만큼 김소니아의 부담을 분산해줄 수 있는 자원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 보니, 신한은행은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득점을 기록 중이다. 구슬과 김진영, 이경은(173cm, G) 등이 공격 경쟁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
박종호 : 지난 시즌 2옵션을 소화한 김진영이 여전히 공격에서는 해매고 있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지영 역시 팀 공격에 확실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방성진 : 김지영이 5라운드에서도 반전을 이룩하지 못했다. 2023~2024시즌만 놓고 보면, 김지영과 유승희(175cm, G)의 트레이드는 ‘루즈-루즈’로 예상된다. 강계리(164cm, G)보다 긴 시간을 뛰었지만, 평균 득점은 5점이나 더 낮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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