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5라운드 리뷰] 한층 업그레이드된 삼성생명, 부족했던 건 ‘임팩트’와 ‘3점슛’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02-13 1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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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가 끝났다. 남은 라운드는 이제 1개. 시즌 종료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래서 6개 구단 모두 5라운드에 심혈을 더욱 기울였다. 특히,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리는 팀은 더 그랬다. 다만, 다른 구단들도 각자의 이유로 5라운드에 집중했다. 그래서 5라운드가 더 치열하게 느껴졌다.

# 업그레이드

김우석 : 이겨야 할 경기를 모두 잡았다. 그리고 우리은행까지 잡아내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윤예빈(180cm, G)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고,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합을 더해가며, 조직력이 올라선 느낌이다. 5라운드 유일한 1패였던 KB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150%를 보여주기도 했다.
손동환 : 부상에서 돌아온 주축 자원들이 컨디션을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 특히, 키아나 스미스(177cm, G)가 그랬다. 그런 이유로,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1cm, F) 등 골밑 자원의 역량도 살아났다. 이는 골밑과 외곽의 조화로도 연결됐다.
임종호 : 3연승으로 5라운드를 마무리한 삼성생명은 사실상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승수 적립에 부스터를 가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속공 전개와 리바운드 단속이었다. 5라운드에 평균 6개의 속공을 기록, 페인트 존에서 안정적인 득점 생산력을 보여줬다. 또, 제공권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삼성생명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박종호 : 부상자들과 함께 기어를 서서히 올리고 있다. 특히, 키아나는 이제 확실하게 올라왔다.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승부처를 지배했고, 시즌 처음으로 우리은행을 꺾었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하게 소화했다.
방성진 : 3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한 우리은행에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특정 선수의 활약에 기대지 않는다. 돌아가면서 득점에 가담한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 몸 상태가 드디어 100%에 가까워졌다. 이전과 달리, 페인트 존에 진입하는 빈도 역시 늘었다.

#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김우석 : 조직력이 올라섬에 따라, 선수단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선 느낌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 역시 경기마다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저조하거나 난조를 보이는 선수도 거의 없다. 평균을 하고는 있다. 다만, 삼성생명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해, 임팩트가 필요하다.
손동환 :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상승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골밑과 외곽의 조화 때문이다. 다만, 삼성생명은 여전히 ‘기복’이라는 단어에 시달리고 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BNK전에도 마찬가지였다. 2쿼터 한때 33-20으로 앞섰지만, 2쿼터를 35-25로 종료. 자칫하면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67-64로 이겼기 때문에, ‘기복’을 ‘다행’으로 바꿀 수 있었다.
임종호 : 확률 높은 골밑 공격에 비해, 외곽에서의 지원 사격은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최하위의 삼성생명은 외곽 난조의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여기다 실책도 10개 이상을 쏟아냈다. 경기마다 꽤 많은 턴오버를 범했다.
박종호 : 큰 문제는 없었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으라고 하면, 3점슛 성공률이 아닐까 싶다. 5라운드 평균 3점슛 성공률이 24%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방성진 : 배혜윤이 더 이상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한다. 선수단이 어린 만큼, 승부처에서 확실한 득점을 해낼 선수가 필요하다.
또, 순위 싸움을 위한 결정이겠지만, 삼성생명은 5라운드에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들을 도울 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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