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싱가포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74-41로 꺾었다. 2전 전승을 기록했다.
BNK와 싱가포르의 전력 차는 크다. 변연하 BNK 코치도 이를 인지했다. 그래서 첫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한테 기회를 많이 부여했다.
김도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김도연의 비중은 다른 선수들보다 컸다. 주장인 박성진(185cm, C) 대신 중심을 잡아주고, 최장신으로서 페인트 존 싸움을 경기 내내 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도연은 자신보다 작은 싱가포르 선수들을 쉽게 막지 못했다. 그렇지만 수비 토킹을 지속적으로 했고, 공수 전환을 지속적으로 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싱가포르의 기를 꺾기도 했다.
하지만 BNK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경기 시작 4분 39초 동안 균형을 깨지 못했다. 싱가포르와 전력 차를 감안하면, BNK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도연을 포함한 BNK 선수들이 더 큰 차이를 보여줘야 했다.
다만, 김도연이 자기 시간 동안 전투력을 발휘했기에, 박성진이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100%를 쏟은 김도연은 1쿼터 종료 3분 56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박성진이 코트로 나왔고, BNK는 초반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22-11로 1쿼터를 마쳤다.
김도연은 벤치에서도 부지런했다. 코트로 나가기 위해 몸을 달궜다. 또, 선수들이 벤치로 들어올 때, 김도연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일일이 했다. 그리고 코트로 다시 나섰다.
코트로 나선 김도연은 협력수비를 받았다. 하지만 힘과 스텝으로 2명의 수비수를 극복했다.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변연하 BNK 코치도 김도연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박수를 쳤다.
김도연은 무작정 공격만 하지 않았다. 협력수비를 대비한 김도연은 주변에 있는 슈터에게 볼을 빼줬다. 볼을 받은 슈터가 볼을 빠르게 돌렸고, BNK의 공격은 유기적으로 흘렀다. 공격을 유기적으로 한 BNK는 싱가포르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1-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도연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자리 싸움부터 강하게 했다. 림 근처로 자리를 잡을 때, 백 다운과 스핀 무브를 과감하게 했다. 그리고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최후방에서 수비 토킹을 계속 했다. 또, 볼 없는 싱가포르 선수를 잘 견제했다. 최대한 빠르고 넓게 움직여, 동료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했다. 무엇보다 코트에 있는 동안, 모든 힘을 다 쏟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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