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컨퍼런스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번 시즌에 거듭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D-Live’ 데릭 라이블리 Ⅱ(센터, 216cm, 104kg)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어김없이 주전으로 출장했으나, 경기 초반에 다치고 말았다. 4분도 되지 않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으며, 최근 열린 세 경기에서 내리 자리를 비웠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이번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발에 피로골절로 확인된 만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소 2개월에서 최대 3개월 간 전력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라이블리마저 결장하게 되면서 댈러스는 지난 시즌처럼 대니얼 개퍼드를 주전 센터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섰다. 이중 2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주전 센터로 입지를 굳혔다. 출장시간이 많진 않았으나 높이에서 큰 보탬이 됐다. 지난 시즌 올 해의 신인 투표에서도 6위에 오르는 등 유망주로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인 만큼 기대를 모았다.
경기당 24분을 소화하며 9.1점(.701 .--- .638) 7.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여전히 투박하며, 골밑에서 패스를 받아 공격에 나서는 비중이 높다. 그러나 공격에서 제한적인 것과 달리 리바운드와 블록을 비롯한 다른 지표에서 나아진 면모를 보이는 등 팀에 도움이 됐다. 출장 대비 남부럽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한 것도 돋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에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갓 약관이 된 그는 지난 시즌부터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끝내 신체에 부담이 갔던 것으로 짐작된다. 피로골절을 당한 것만 보더라도 그에게 부담이 가중됐음을 부분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더군다나 큰 키를 자랑하는 데다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던 만큼, 무리가 갔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 202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부름을 받았다. 센터진을 채운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명권도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댈러스와 거래에 나섰다. 샐러리캡이 충분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다비스 베르탕스의 잔여계약을 떠안는 대신 2023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케이슨 월러스 지명)을 받는데 합의했다.
한편, 댈러스에는 라이블리 외에도 부상자가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팀의 간판인 루카 돈치치가 연말에 다친 후, 자리를 비우고 있으며, 단테 엑섬, 제이든 하디, 드와이트 파월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여기에 라이블리까지 다치면서 졸지에 주전 두 명이 빠진 셈이 됐으며, 벤치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전력까지 이탈해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뼈아프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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