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준이 연일 맹활약 중이다.
서울 SK는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6번째 승기를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최단 경기 우승 신기록에 해당한다.
3라운드부터 줄곧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낸 SK는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독주했다.
리그 최고의 외국 선수 자밀 워니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공수겸장 안영준이 날았다. 베테랑 김선형도 건재했고, 국가대표로 성장한 오재현도 팀의 주축 선수로서 힘을 실었다.
5라운드에서 주목할 선수는 안영준. 그는 9경기에서 35분 28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2.4개를 포함해 15.9점 5.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4스틸 0.8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안영준의 5라운드 주요 평균 기록을 지난 라운드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득점. 안영준은 5라운드 첫 경기부터 17점-17점-17점-16점-21점-9점-22점-11점-13점을 쏟아부었다. 삼성전(9점)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쌓은 것.
안영준 개인적으론 올 시즌 5번째 두 자리 미만 득점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23경기 만이다. 그의 꾸준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점슛 성공률은 4라운드 50.0%(25/50)보다 소폭 상승한 52.8%(28/53)를 기록했다. 이는 페인트 존 슛 성공 개수(24개→27개) 상승에 기인한다.
3점슛 성공률은 3라운드부터 상승세다. 3라운드 35.7%(14/45)와 4라운드 35.7%(15/42)에 이어 5라운드에는 38.6%(22/57)로 높아졌다.
자유투 성공률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3라운드부터 56.3%(18/32)-62.5%(15/24)-84.0%(21/25)로 5라운드에 들어 자유투 영점이 맞았다.
리바운드는 4라운드(7.4개)보다 2개 줄어든 5.4개를 걷어냈지만, 어시스트는 2.4개에서 3.0개로 늘었다.
결과로 안영준은 5라운드 공헌도 248.60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11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김선형과 함께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44승) 등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무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희철 감독도 재활이 필요한 선수를 제외,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20~25분 선에서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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