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현이형의 슛은 말할 것 없이 좋다”
정인덕(196cm, F)의 2022~2023시즌 보수 총액은 3천 5백만 원이었다. KBL 선수 중 최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첫 FA 계약에서 나름 대박을 쳤다. 계약 기간 3년에 2023~2024시즌 보수 총액 9천만 원의 조건으로 LG에 남은 것.
LG에 남은 정인덕은 “FA로 인해, 선택을 못 받거나 그만두는 선수들이 많다. 그렇지만 나는 FA를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농구 선수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LG와의 계약을 감사히 여겼다.
LG에 남은 정인덕은 2023~2024 정규리그에서 47경기를 뛰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10분 미만(9분 26초)이었지만, 정인덕의 2023~2024시즌은 분명 의미 있었다.
또, 정인덕의 플레이오프 출전 시간도 늘었다. 2022~2023 4강 플레이오프에는 2분 36초만 소화했다면,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에는 7분 5초를 뛰었다. 큰 경기 경험치 또한 꽤 누적했다. 기자는 정인덕에게 그런 기록들을 이야기했다.
정인덕은 “말씀하신 대로, 뛴 시간은 길지 않았다. 출전 경기 수는 많았다. 그리고 데뷔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큰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런 점들이 좋았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LG는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그리고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특히, 팀의 핵심 베테랑이었던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를 트레이드했다. 동시에, 두경민(183cm, G)과 전성현(188cm, F)을 LG로 영입했다.

그러나 정인덕은 “공격력 좋은 형들이 많이 합류했다. 나는 공격보다 수비에 더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누가 합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자신의 열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정인덕은 이번 여름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슈터에 속하는 정인덕이 리그 최고의 슈터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우선 주장이자 베테랑 슈터인 허일영(195cm, F)과 함께 하고, 중고대학교 직속 선배이자 KBL 최고의 슈터인 전성현과 함께 하기 때문.
정인덕은 우선 “(허)일영이형은 상대 팀 입장에서 수비하기 까다로웠다. 키가 나와 비슷하고, 슛과 노련함을 동시에 장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바운드 가담 능력 역시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내가 쉽게 반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영이형과 함께 하게 된 만큼, 일영이형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허일영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설명했다.
그 후 “(전)성현이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 직속 선배다. 어릴 때부터 성현이형 이야기를 많이 듣었고, 어릴 때부터 성현이형을 보고 자랐다. 슛은 말할 게 없는 형이다(웃음)”며 전성현의 슈팅을 극찬했다.
배우고 싶은 것들을 말한 전성현은 “수비는 이전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 다만, 2대2나 공격 상황에서 자신 있게 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비시즌에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다쳐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부상 없는 시즌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리고 우리 팀이 2년 동안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다. 역량 좋은 형들이 새롭게 가세한 만큼,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고 싶다. 나아가 우승도 노리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4강 플레이오프의 아픔을 직접 체험한 만큼, ‘챔피언 결정전’을 간절히 원했다.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정인덕-허일영-전성현(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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