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을 향한 전희철 SK 감독의 현실적인 조언, “경쟁에서 살아남길”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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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루키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서울 SK는 지난 몇 시즌 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2021~2022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2022~2023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아쉽게 패했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에 좋은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게 맞이한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SK는 1라운드 9순위와 2라운드 2순위를 가지고 있었다. SK는 1라운드 9순위를 통해 단국대 출신인 이경도(185cm, G)을 지명했다.

이경도는 2023년 대학리그 14경기에서 평균 11.93점 4.64리바운드 6.71어시스트 3.07스틸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6.71어시스트는 리그 2위 기록이다. 또한, 이경도는 단국대의 종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 활약으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팀에 가드가 필요했다. 원래 생각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경도가 여기까지 올거란 생각을 안 했다. (웃음) 하지만 다른 팀들이 안 뽑아서 우리가 선택했다.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라며 이경도 지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SK는 2라운드 2순위를 통해 연세대의 빅맨 김건우(199cm, C)를 지명했다. 김건우의 장점은 운동능력이다. 좋은 탄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버티는 힘도 좋은 편이다.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두 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한 SK다. 다만 두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팀에 적응하냐는 다른 문제다. 전 감독 역시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반대로 지금까지도 확실하게 자리를 못 잡은 선수들이 있다. 경도와 (김)건우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위에 있는 형들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계속해 “일단은 몸을 만들고 있다. 지금 당장 투입하기에는 쉽지 않다. 우리도 조급하지 않다. 멀리 바라보고 있다. D리그부터 차근차근 성장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이번 비시즌 오세근(200cm, C)을 영입했다. 거기에 안영준(196cm, F)도 팀에 복귀한다. 두 선수의 합류로 김선형(187cm, G)-안영준-오세근-자밀 워니(200cm, C)라는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두 명의 신인 선수들이 당장은 기회를 많이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기존의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루키들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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