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와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23일 목요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현재 2승 3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순위다. 현대모비스는 3승 4패로 6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패에 따라 두 팀은 순위를 바꿀 수도 있다. 승률 5할이 키워드인 매치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초반 행보가 좋다. 승패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지만, 이대성 복귀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앤드류 니콜슨, 케럼 칸터의 수준급 활약으로 인해 달라진 경기력을 가져가고 있는 것. 이에 더해 FA로 합류한 이근휘가 외곽에서 불을 뿜고 있고, 스트래치4인 최현민도 공수에 걸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안정적인 외국인 듀오 그리고 폭발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한 뼘 올라선 경기력을 통해 지난 5경기 동안 달라진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 공격에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특히, 3점슛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남기고 있다. 5경기 동안 평균 12.6개 3점포를 가동 중이다. 2위인 안양 정관장(9.1개)에 무려 2.5개를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도 3점포가 핵심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역시 기대 이상의 행보라는 평가다. 적지 않은 얼굴이 바뀌면서 전력이 약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미 3승(?)이나 거두며 평가를 뒤집고 있다. 수장이 조동현 감독에서 양동근 감독으로 변화가 있었고, 김국찬이 FA를 통해, 이우석과 신민석이 군 입대를 통해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매 경기 접전을 벌이면서 승패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평균 득점이 73.6점, 실점이 76.3점이다. 득실 마진은 마이너스다. 폭은 크지 않다. 공수에 걸쳐 꾸준함은 가져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수들 집중력이 눈에 띈다. 전력 자체는 열세지만, 매 경기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경기에 힘하고 있는 것이 예상 밖 선전의 이유로 보여진다.

위에 언급한 대로 삼성은 유일하게 3점슛 두 자리 수를 기록 중이다. 니콜슨과 이근휘 그리고 저스틴 구탕과 최현민이 힘을 내고 있는 결과다. 평균 성공률이 무려 43.4%다. 현재까지는 삼성의 핵심 무기다.
저스틴 구탕이 무려 62.5%를 기록 중이며, 이근휘가 54.2%로 뒤를 따르고 있다. 니콜슨도 37.5%로 수준급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날 역시 이 선수들 3점포가 힘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범 감독은 “우리 팀에 슈터가 많다. 두 자리 수 이상은 충분히 나와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3점슛은 시즌 초반 삼성의 킬러 컨텐츠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18.4개를 기록 중이다. 현재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1차 원동력이다. 박무빈과 서명진이 각각 5.1개, 3.1개를 기록하며 동료들 득점을 돕고 있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도 2.6개로 두 선수 뒤를 받치고 있다. 조직력과 호흡이라는 키워드로 전력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현대모비스 조직력이 빛을 발해야 한다. 삼성은 평균 78.8점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에 약점이 있다.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있다. 기대 이상의 정돈된 공격과 적극성이 돋보이는 현대모비스 공격이다. 어시스트를 최대치로 끌어 올려 삼성의 다소 약한 수비를 공략해야 5할 승률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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