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찬은 현대모비스 입성 후 첫 시즌(2019~2020)에 29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28분 29초 동안 12.4점 2.9리바운드 1.8어시스트에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 또한 34.8%로 나쁘지 않았다. 같은 시즌 KCC에서의 기록(12경기 평균 21분 55초 출전, 8.1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보다 월등히 좋았다.
2020~2021시즌에도 팀의 주축 자원으로 지목받았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출전 경기 수는 11 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교 때 다쳤던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또 한 번 파열됐기 때문이다.
두 번째 부상이었다. 재활과 보강 운동을 많이 했다고는 하나, 부상 후유증은 알게 모르게 나오는 법. 이로 인한 밸런스 저하가 김국찬의 발목을 잡았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7분 7초 출전에 그쳤다.
물론, 새롭게 부임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기용 전략도 한몫했다. 그러나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으로서는 국찬이의 한방을 필요로 했다. (국찬이가) 상대와 몸을 부딪힐 때, 조심스러워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그렇게 될 때, 다칠 우려가 더 크다”며 김국찬을 활용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기회에 굶주린 김국찬은 누구보다 절박히 운동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2023년 여름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국찬이는 휴가 때도 거의 빠지지 않고 체육관에 나왔다. 비시즌 훈련 강도가 높아 힘들 건데도, 개인 운동을 빼먹지 않고 있다”며 김국찬의 열정을 이야기한 바 있다.
열정을 보여준 김국찬은 수비와 에너지 레벨 등 기초적인 것부터 해냈다. 그 후 장점인 슛을 보여줬다. 그렇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눈에 들었다. 기회를 얻은 김국찬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2경기 평균 21분 35초를 뛰었고, 경기당 7.0점 2.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비유를 하자면 이렇다. 시험 공부를 했지만, 어떤 시험 문제를 받을지 거의 몰랐다. 그렇지만 2023~2024 정규리그 후, 새로운 것들을 알았다. 내 농구 인생에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 이번 비시즌 훈련을 이겨낼 에너지원이기도 하다”며 앞의 내용을 부연 설명했다.
김국찬의 경기력은 달라졌지만, 현대모비스와 김국찬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김국찬은 2023~2024 6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23분 33초를 뛰었다. 경기당 7.0점 3.0리바운드. 큰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김국찬은 “플레이오프에 많이 출전한 건 처음이었다. 정규리그와 다른 듯하지만, 크게 다르지도 않았다. 아마 6강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와 정규리그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가 김국찬의 결론이었다.
다만, “에너지 레벨의 차이는 존재했다. 그리고 우리가 어린 팀이라, 격앙된 면이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며 차이점을 조금 더 부각시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2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갔다. 그러나 2021~2022시즌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다. 2024~2025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김국찬 역시 “지고 싶은 선수 혹은 슛 못 넣고 싶은 선수는 없을 거다. 선수들 모두가 더 높은 곳을 원할 거다. 오히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거다. 실제로, 간절함을 품은 선수들이 팀에 정말 많다. 다만,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팀원들 모두 그런 마음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좋은 외국 선수가 입단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방향성이 공격 농구는 아니다. 앞선 자원의 수비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 팀의 운동 방향은 ‘기초’에 더 치우쳐 있다. 수비부터 천천히 다지고 있다”며 비시즌에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틀을 더 탄탄하게 다져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