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선수들이 만든 경기였다” … 송영진 KT 감독, “중요한 순간에...”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8 16:10:20
  • -
  • +
  • 인쇄

“선수들이 만든 경기였다” (조상현 LG 감독)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했다. 게다가 리바운드까지 내줬다” (송영진 KT 감독)

창원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74-72로 꺾었다. 시즌 처음으로 7연승을 질주했다. 12승 10패로 3위인 KT(13승 10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칼 타마요(202cm, F)가 속공으로 KT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아셈 마레이(202cm, C)가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그러나 LG는 KT로부터 쉽게 멀어지지 못했다.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 KT 프론트 코트 자원들(하윤기-레이션 해먼즈)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이경도(185cm, G)가 분위기를 바꿨고, 교체 투입된 마레이와 타마요가 2쿼터 후반을 지배했다. 19-25까지 밀렸던 LG는 41-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46-39로 앞섰다. 그렇지만 KT의 속공을 너무 쉽게 놓쳤다.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상현 LG 감독은 이를 허투루 여기지 않았다. 3쿼터 시작 3분 9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54-55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양준석(181cm, G)과 마레이, 타마요가 연속 득점했다. LG는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63-6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68-72까지 밀렸지만, 양준석과 장민국(199cm, F)이 역전 드라마를 합작했다. 특히, 장민국은 결승 3점포와 결승 블록슛으로 창원체육관을 환호하게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수비부터 열심히 해줬고, 수비 변화 또한 잘 이행했다. 무엇보다 2~3점 차 승부를 침착하게 해줬다. 리바운드 또한 행운으로 작용했다. 결국 선수들이 만든 경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했다. 수비를 더 잘하기 위해, (양)준석이와 (유)기상이, (정)인덕이 등을 더 오래 투입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4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4위(13승 10패)로 떨어졌다. 그리고 5위인 LG(12승 10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KT는 1쿼터 한때 5-12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문정현(194cm, F)과 박준영(195cm, F)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하윤기(204cm, C)가 1쿼터 마지막 공격을 점퍼로 장식. 덕분에, KT는 동점(19-19)으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하윤기와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LG 림 근처에서 점수를 따냈다. KT는 두 선수의 확률 높은 공격으로 25-19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2쿼터 후반 LG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36-41. 주도권을 놓쳤다.

KT는 3쿼터 시작 3분 넘게 5~7점 차로 밀렸다. 주도권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LG와 기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강한 수비로 LG의 공격을 막은 후, LG 진영에서 차곡차곡 득점했다. 오히려 LG를 초조하게 했다.

조금씩 치고 나간 KT는 55-54로 4쿼터를 맞았다.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62-63으로 역전당했지만, LG와 계속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종료 1분 10초 전에는 72-68까지 앞섰다. 그러나 장민국에게 ‘역전 드라마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타마요와 마레이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우리가 두 선수에게 점수를 많이 내준 것 같다. 또,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했다. 게다가 리바운드까지 빼앗겼다. 그 점들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 후 “문정현과 박준영이 같이 들어갈 때, 두 선수가 확실한 이점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문)정현이가 2대2로 파생 옵션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런데 본인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 또, 이번 LG전에서는 백 다운을 잘해야 했는데, 그 점이 미흡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송영진 KT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