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변경과 5가지 심판 가이드라인’ WKBL 규칙설명회, 핵심은 재미있는 농구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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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월 3일 15시 강서구 WKBL 사옥 2층 교육실에서 2025~2026시즌 WKBL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16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WKBL을 앞두고, 변경된 규칙과 전반적인 판정에 대한 기준을 소개했다. WKBL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의 주도로 진행됐다. 그는 “작년과 규칙과 제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경기 운영 측면에서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라는 말과 함께 설명회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챌린지 규정에 관한 변경부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감독 챌린지는 경기 중 1회 가능(연장 포함)했고, 이번 시즌도 동일하다. 하지만 파울 챌린지에 변화가 있다. 기존 1~4쿼터에 2번 가능했지만, 이번 시즌은 1+1 룰을 적용한다. 파울 챌린지 성공 시에만, 추가 1회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시 1회 요청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출전 시간에도 변경 사항이 있다. 기존 쿼터당 1명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3쿼터에 한해 2명 모두 출전 가능해진다.

또한, 작은 변화도 있다. 이전 비디오 판정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관이 판독 시작과 결과 멘트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 판독관이 시작 멘트를 하고, 심판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심판 가이드라인은 총 5가지의 주제로 영상과 함께 설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제는 ‘불법적인 손 사용’이다. 김진수 교육위원장은 “심판들이 적극적으로 단호하게 불법적인 핸드체킹을 불 것이다”며 “리바운드와 공격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향이 없는 핸드체킹은 심판의 재량하에 의도성을 판단한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클린코트’가 이번 시즌 심판진의 목표이자, 방향성이다. 심판이 신뢰받는 게 중요하다. 공감받는 판정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는 ‘U파울 기준’이다. 우선 U파울 기준은 국제기준에 근거하여 C1부터 C4로 분류한다. C1은 볼에 대한 플레이를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손을 잡아당기거나 유니폼을 잡는 행위가 포함된다.

C2는 볼을 플레이하는 중이라도 과격하고 위험한 신체적 접촉을 의미한다. 엘보 사용과 공중에 떠 있는 선수를 잡아채는 행위, 슛 실린더를 침범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와 상관없이 U파울을 불 것이라고 전했다.

C3는 공격 팀의 속공이나 트랜지션 과정에서 수비자의 불필요한 접촉이다. 다만, 정상적으로 먼저 수비 위치를 잡았다면, 개인파울로 인정한다. 모든 속공 파울이 U파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C4는 공격 선수와 상대 바스켓 사이에 수비자가 없는 상황에서 측면 또는 뒤에서 접촉을 일으키는 행위를 뜻한다.

세 번째 주제는 ‘립스루 동작’이다. 공격 선수의 립스루 동작은 슛동작 상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슈팅 파울을 주지 않고 사이드아웃으로 재개된다.

네 번째 주제는 ‘엘보우 스윙’이다. 경기중 팔꿈치를 상대 선수에게 과도하게 휘두르는 엘보우 스윙 행위는 모두 테크니컬파울 상황(T파울)으로 판단한다. 상대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휘두르는 행위 자체는 바로 T파울을 불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 주제는 ‘페이크 파울’이다. 심판을 속이기 위한 공격/수비 선수의 의도와 행동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운영본부에서 판단하여 해당 팀 및 선수에게 통보된다. 처음은 경고이고, 두 번째부터 벌칙금을 부과한다.

이후 미디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은 “재미있는 농구를 추구한다. 심판부의 한계가 있지만, 노력과 연구 중이다. 흥행에 저조되는 요소는 쳐낼 것”이라고 말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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