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66-63으로 꺾었다. 2연패를 벗어났다. 그리고 21승 18패로 6위 원주 DB(18승 21패)와 간격을 3게임 차로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정성우(178cm, G)를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수비와 볼 운반 능력 좋은 정성우가 가세하면서, 기존의 김낙현(184cm, G)과 벨란겔이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특히, 벨란겔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개막 후 37경기 평균 30분 11초 동안, 경기당 14.1점 4.9어시스트 2.8리바운드에 1.6개의 스틸. 공수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적장들의 경계 대상으로도 거듭났다.
다만, 벨란겔은 1라운드 같은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나, 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전력은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벨란겔이 긴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벨란겔은 경기 시작 1분 16초 만에 첫 파울을 범했다. 심판에게 아니라고 손짓했지만, 벨란겔의 손짓은 심판에게 먹히지 않았다. 결국 파울 자유투 2개를 허용했다.
또, 벨란겔은 자신보다 10cm 큰 저스틴 구탕(188cm, G)을 버거워했다. 자신과 비슷한 스피드의 구탕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도 원활하지 않았다.
벨란겔은 삼성의 풀 코트 프레스와 바꿔막기, 압박수비 등 다양한 수비 전술과 마주했다. 삼성 림 근처로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 부진했던 벨란겔은 1쿼터 종료 4분 1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정성우(178cm, G)가 투입된 후, 한국가스공사의 볼 흐름이 빨라졌다. 볼을 빠르게 돌린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의 압박수비를 잘 파훼했다. 해법을 찾은 한국가스공사는 20-15로 1쿼터를 마쳤다.
벨란겔은 2쿼터 시작 3분 넘게 코트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정성우와 김낙현이 벨란겔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다. 또, 차바위(190cm, F)와 신승민(195cm, F)이 앞선 수비를 도와줘, 한국가스공사 경기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득점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그런 이유로, 2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벨란겔을 재투입했다.
정성우와 김낙현이 한꺼번에 물러나, 벨란겔 홀로 볼을 운반해야 했다. 그러나 벨란겔이 경기력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턴오버도 급작스럽게 늘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또 한 번 가라앉았다. 2쿼터 종료 3분 23초 전 27-29로 역전당했다.

활로를 찾은 벨란겔은 코트를 더 넓게 봤다. 2쿼터 종료 1분 19초 전에도 그랬다.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의 압박을 순간적으로 뚫었다. 그리고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었다. 장투 2개를 모두 성공해,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간격을 ‘4(36-32)’로 벌렸다.
벨란겔이 여러 지점으로 볼을 뿌리자,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활력을 띠었다. 특히, 니콜슨이 득점력을 뽐냈다. 2쿼터 마지막 30초 동안 5점을 몰아넣었다. 벨란겔과 니콜슨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한국가스공사는 41-35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벨란겔은 3쿼터 초반 삼성의 풀 코트 프레스와 다시 한 번 마주했다. 그러나 1쿼터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3쿼터 시작 2분 35초에는 니콜슨의 3점을 도왔다. 46-38로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거리를 더 벌렸다.
그러나 벨란겔이 또 한 번 불안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과 또 한 번 멀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 에너자이저였던 박지훈(193cm, F)이 3쿼터 종료 4분 41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타임 아웃 직후 쓰리 가드(SJ 벨란겔-정성우-김낙현)를 동시에 기용했다. 벨란겔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한국가스공사의 높이는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벨란겔은 이전보다 자유롭게 움직였다. ‘볼 운반’과 ‘경기 조립’에 얽매이지 않았다.
벨란겔은 비어있는 곳에서 발을 맞췄다. 그리고 3쿼터 종료 3분 25초 전 신승민(195cm, F)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55-41로 삼성을 더 떨어뜨렸다.
한국가스공사가 55-47로 쫓길 때, 벨란겔이 삼성의 기세를 차단했다. 볼 없이 움직이는 글렌 로빈슨 3세(198cm, F)로부터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것. 니콜슨이 그 후 3점을 터뜨렸고, 한국가스공사는 58-47로 3쿼터를 마쳤다.
벨란겔은 4쿼터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우선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니콜슨이 돌파로 세컨드 찬스를 마무리. 벨란겔의 헌신이 한국가스공사의 4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벨란겔은 니콜슨의 핸드-오프 플레이를 활용했다. 볼을 받은 벨란겔은 오른쪽 윙으로 이동했다. 그 후 3점을 성공했다. 63-52로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21초 전 65-62로 쫓겼다. 그 후에도 삼성 수비를 뚫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27초 전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벨란겔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더 집중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수비를 더 신경 썼다. 삼성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벨란겔은 힘겹게 웃을 수 있었다. 8점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삼성전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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