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변)준형이가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냈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상대의 변칙 라인업을 예측했으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6: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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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가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상대의 변칙 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했으나, 거기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5로 꺾었다.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8승 2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인 창원 LG-수원 KT(이상 7승 3패)와 1게임 차를 기록했다.

박지훈(184cm, G)이 돌아왔다. 변준형(188cm, G)이 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변준형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박지훈에게 여유를 주고, 기존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관장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야투 실패 후 백 코트 또한 느렸다. 불안정한 상황 속에 수비를 해야 했다. 흔들렸던 정관장은 경기 시작 4분 28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5-12로 밀렸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1쿼터 한때 10-21까지 밀렸다. 그러나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차곡차곡 따라갔다. 또, 소노의 턴오버를 점수로 연결했다. 15-21로 1쿼터를 종료했다. 역전 가능성을 조금씩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4분 20초 전 역전(34-32)했다. 역전한 정관장은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49-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후반전 내내 시소 게임을 했으나, 승부처를 잘 운영했다. 그 결과, ‘소노전 5연승’을 질주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지훈이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중요할 때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변)준형이가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 점 역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가 경기 초반 활동량과 속도 싸움에서 밀렸다. 또, 소노가 주말 백투백을 치름에도, 준비를 잘했다고 여겼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젊은 선수들이 속도 싸움과 리바운드를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시즌 첫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3승 8패다.

소노는 이재도(180cm, G) 없이 경기를 풀어야 한다. 수비에 능한 조은후(188cm, G)를 이정현(187cm, G)의 백 코트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리고 기존 프론트 코트 자원들(최승욱-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조은후가 경기 시작 2분 41초 만에 2개의 파울을 범했으나, 소노의 공수 모두 부드러웠다. 특히, 이정현이 경기 시작 4분 28초 만에 스틸에 이은 속공을 해냈다. 12-5를 만들었다. 동시에, 정관장의 타임 아웃 한 개를 소진시켰다.

소노는 1쿼터 한때 21-1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정현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기록했고, 이재도의 공백도 드러났다. 이로 인해, 소노는 확고하게 앞서지 못했다. 21-15로 1쿼터를 종료했다. 점수 차로 알 수 있듯,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소노는 불필요하게 흥분했다. 치고 나갈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전반전을 36-49로 종료했다. 3쿼터에 추격을 했으나, 52-6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내내 정관장을 위협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의 변칙 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했으나, 거기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정관장이 쓰리 가드를 활용했을 때, 이재도의 공백이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 코트를 넘어갈 때부터 턴오버를 범했다. 그렇지만 (홍)경기와 (조)은후 모두 자기 위치에서 100%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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