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의 변칙 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했으나, 거기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5로 꺾었다.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8승 2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인 창원 LG-수원 KT(이상 7승 3패)와 1게임 차를 기록했다.
박지훈(184cm, G)이 돌아왔다. 변준형(188cm, G)이 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변준형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박지훈에게 여유를 주고, 기존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관장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야투 실패 후 백 코트 또한 느렸다. 불안정한 상황 속에 수비를 해야 했다. 흔들렸던 정관장은 경기 시작 4분 28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5-12로 밀렸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1쿼터 한때 10-21까지 밀렸다. 그러나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차곡차곡 따라갔다. 또, 소노의 턴오버를 점수로 연결했다. 15-21로 1쿼터를 종료했다. 역전 가능성을 조금씩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4분 20초 전 역전(34-32)했다. 역전한 정관장은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49-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후반전 내내 시소 게임을 했으나, 승부처를 잘 운영했다. 그 결과, ‘소노전 5연승’을 질주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지훈이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중요할 때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변)준형이가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 점 역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가 경기 초반 활동량과 속도 싸움에서 밀렸다. 또, 소노가 주말 백투백을 치름에도, 준비를 잘했다고 여겼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젊은 선수들이 속도 싸움과 리바운드를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이재도(180cm, G) 없이 경기를 풀어야 한다. 수비에 능한 조은후(188cm, G)를 이정현(187cm, G)의 백 코트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리고 기존 프론트 코트 자원들(최승욱-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조은후가 경기 시작 2분 41초 만에 2개의 파울을 범했으나, 소노의 공수 모두 부드러웠다. 특히, 이정현이 경기 시작 4분 28초 만에 스틸에 이은 속공을 해냈다. 12-5를 만들었다. 동시에, 정관장의 타임 아웃 한 개를 소진시켰다.
소노는 1쿼터 한때 21-1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정현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기록했고, 이재도의 공백도 드러났다. 이로 인해, 소노는 확고하게 앞서지 못했다. 21-15로 1쿼터를 종료했다. 점수 차로 알 수 있듯,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소노는 불필요하게 흥분했다. 치고 나갈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전반전을 36-49로 종료했다. 3쿼터에 추격을 했으나, 52-6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내내 정관장을 위협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의 변칙 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했으나, 거기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정관장이 쓰리 가드를 활용했을 때, 이재도의 공백이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 코트를 넘어갈 때부터 턴오버를 범했다. 그렇지만 (홍)경기와 (조)은후 모두 자기 위치에서 100%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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