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나가는 선수마다 제 몫을 해줘”…은희석 삼성 감독,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워”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5 16: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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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승률을 5할을 회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0-6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를 유지했다. 또 지난 23일 창원 LG전 76-97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2쿼터까지 40-36으로 시소게임 양상이다가 3쿼터에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게이지 프림이 코피 코번과의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함지훈, 최진수, 이우석 등 국내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져가면서 리드 폭을 넓혔다. 결국,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현대모비스는 원정에서 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5m, C) 20점 5리바운드, 케베 알루마(206cm, F) 18점 6리바운드, 함지훈(198cm, F) 11점 4리바운드로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승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나가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해줬다. 경기 중간중간 적극성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 있지만 이기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승리 요인에 대해 “1쿼터에 나간 선수는 3쿼터에 내보냈다. 3쿼터 스타트를 (김)태완이가 했는데 분위기를 잡아준 게 좋았다. (최)진수가 높이 있는 부분 등 역할을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빅맨 코피 코번(210cm, C)을 10점으로 묶었다. 조 감독은 “전체적인 수비를 가져갔는데 트랩이나 그런 부분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타이밍이나 1~2가지 미스는 있으나 (최)진수나 (함)지훈이가 잘 해줬다. 외곽에서 헬프 디펜스나 트랩 디펜스를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2쿼터까지 게임을 대등하게 가져갔으나 3쿼터에 수비 실수로 인해 급격하게 무너졌다. 최승욱이 13점 2리바운드(190cm, F), 김시래(191cm, G) 10점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에 역부족이었다.

패장 은희석 삼성 감독은 “어쨌든 연패를 끊고 나아지는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스타트를 잘 끊었는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 내일 바로 경기가 있다. 뛰는 것은 선수고 준비는 감독이 한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 결과를 떠나서 내일 경기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 감독은 이날 수비에 대해 “수비나 공격할 거 없이 모든 것에 공격과 수비를 쏟는다. 노장 선수들이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했고 수비로테이션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백업자원이 디펜스에서 집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수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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