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4연승 지휘’ 조동현 감독, ‘뼈아픈 역전패’ 조상현 감독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2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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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승부 끝에 창원 LG를 98-95로 꺾었다. 게이지 프림(42점 11리바운드)로 맹폭한 가운데 장재석, 함지훈, 박무빈이 뒤를 받쳤다.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3승(18패)째를 수확, LG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승장 조동현 감독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부분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팀이 조금씩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체력적인 면에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을 알린 현대모비스. 조 감독은 추격의 원동력으로 수비를 언급했다.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는데, 후반전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았다. 10점이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했고, 리바운드 적극성을 요구했는데, 후반에 그게 잘 나왔다. 현 시점에선 서로가 어느 정도 패를 알고 있는 상황이라 더 단단한 팀이 좋은 결과를 얻지 않나 싶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프림은 개인 최다인 42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 감독은 “외국 선수 싸움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했다. 마레이가 있었다면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득점이나 트랜지션, 중거리 슛에서 앞선 덕분이다”라며 프림의 능력을 높이 샀다.

게속 말을 이어간 그는 “4쿼터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잘해줬다. 공격에서 다양성을 주문했는데, 장재석이 미스매치를 잘 이용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2쿼터 한때 14점을 앞서던 LG는 결국 승부처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이 좌절된 LG는 17패(25승)째를 떠안으며 2위 수원 KT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패장 LG 조상현 감독은 “끝까지 잘해준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만원 관중 속에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박)무빈이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것도 결국 리바운들 뺏겼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경기 내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아셈 마레이 대신 긴급 수혈된 조쉬 이바라(210cm, C)는 KBL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경기력이 올라왔다. 그래도 아직 선수들과 호흡이 완벽하진 않다. (저스틴) 구탕이 바운드 패스를 주면 (조쉬) 이바라가 잡기 어렵다. 선수들이 서로의 특성을 더 알아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승부처에서 실책이 나와 아쉽지만, 경기력은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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