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을 옆에서 지켜본 SK 김형빈, “정말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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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의 합류는 김형빈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형빈(201cm, F)은 2019~2020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SK에 입단했다. 하지만 강팀이었던 SK는 김형빈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김형빈은 데뷔 시즌 11경기 출전해 평균 10분을 뛰며 1.9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김형빈은 지난 2022~2023시즌 비교적 많은 기회를 받았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 들어갔기 때문. 그 결과, 26경기 출전해 평균 2.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시즌 중 만난 김형빈은 “비시즌을 시작하고 운동을 쉰 적이 없다. 최선을 다해 운동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회를 받으며 내 부족함을 알았다. 그것을 메우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했다”라며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비시즌 수비에 중점을 뒀다. 지난 시즌을 치러보니 내 수비가 안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웃음) 다음 시즌에는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한 후 “일단 첫 스텝을 뺏기면 안 된다. 그것을 위해 사이드 스텝 연습에 집중했다. 가로 수비도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이번 비시즌 KBL 최고의 센터 오세근(200cm, C)을 영입했다. 오세근의 합류는 김형빈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형빈은 “(오)세근이 형은 리그 최고의 센터다. 옆에서 보고 배우고 있다. 사실 형이 지금 재활 중이셔서 같이 훈련은 안 하신다. 하지만 몸 관리하는 법만 봐도 정말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기술적인 것은 시즌 중에 배우고 싶다.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영리하게 잘하신다. 옆에서 보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형빈의 차기 시즌 목표는 단순했다.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었다.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 그 형들과 함께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형들이 나이가 있다. (웃음) 어린 내가 에너지를 채워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라며 에너지 레벨을 강조했다.

오세근을 영입한 SK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 김형빈 역시 “우승에 자신 있다. 작년에는 준우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 자를 빼고 싶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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