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의 외곽을 주의해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
“코번이 오늘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서울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이번 시즌 마지막 S-더비다.
SK는 현재 29승 21패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지만, SK의 순위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3위 수원 KT와의 경기 차는 2.5경기 차이, 그리고 5위 부산 KCC와도 2경기 차이다.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전 상대가 바뀔 수 있고, 홈 어드밴티지를 챙길 수도 있다.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SK의 흐름은 좋지 않다. 3연패에 빠지면서 순위 싸움에서 한풀 꺾인 분위기다. 부상자들의 공백이 아쉬운 상황이다. 게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에 일격을 맞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도 1점 차 패배를 맛봤다.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도 SK는 삼성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이 있다. 5번의 맞대결에서 5승으로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SK가 S-더비에서 완벽히 앞서고자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삼성과의 맞대결 10연승 중이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삼성이랑 하면 늘 쉽지 않았다. 라이벌전이기에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S-더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지난번에도 코번이 빠졌지만, 쉽지 않았다. 이정현에서 파생되는 2대2가 옵션도 많고 버겁다. 이정현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코번이 빠졌기 때문에, 상대는 외곽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외곽을 주의해달라고 했다”며 상대의 외곽 슛을 견제했다.
그 후 “지난 3경기를 다양하게 졌다. 오늘 경기로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한다. 자력 3위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의 농구를 찾아야 한다. 가용 인원이 줄면서 수비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실점이 많은 점을 줄여야 한다. 실점이 많아진 점을 만회하려면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며 분위기 전환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의 몸 상태는 좋다. 발목 통증도 없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게임 감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말하고 있다. 일단 앞으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재현이도 KT 전부터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최)부경이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며 부상자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팀의 중심 코피 코번(211cm, C)이 이날 결장한다. 팀의 가장 위력적인 옵션이기에, 아쉬운 상황이다. 게다가 주전 빅맨 이원석(207cm, C)의 이탈도 아쉽다. 남은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코번이 오늘 결장한다. 발목이 항상 아팠는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와서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 오늘 못 뛸 것 같다길래 쉬라고 했다. 내일도 출전을 장담하지 못할 것 같다”며 코번의 결장에 우려를 드러냈다.
그 후 “워니가 워낙 무섭다. 워니나 허일영, 안영준 등등 선수가 정말 좋다. 누굴 먼저 막아야 하나 고민이 되지만 우선적으로 워니를 막고자 한다”며 자밀 워니(200cm, C)를 경계했다.
계속해 “레인이 빠졌을 때, (김)승원이가 버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원석이가 없는 게 뼈 아프다.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기용해야 할 것 같다. 레인이 쉬는 상황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김)한솔이는 파울 트러블이 있을 때 기용할 것이다”며 이스마엘 레인(202cm, F)이 쉬는 동안을 대비할 방법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후회스러운 것은 없다. 연패에서도 이유보다는 과정이었다. 그걸 딛고 일어나서 좋은 승률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FA에 대해서는 생각한 바가 없다. 아직 대행이기 때문에 시기상조인 것 같다. 그냥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남은 경기는 다치지 않고, 다음 시즌까지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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