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유기상과 이강현을 지명하며 이번 드래프트의 최고 승자가 됐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모은 팀은 창원 LG였다. 지난 시즌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강팀으로 변했고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했지만, 비시즌 양홍석(195cm, F)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다.
이미 강한 전력이지만, LG는 5%의 확률을 뚫고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 티켓을 획득. LG의 선택은 유기상(187cm, G)이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유기상을 위해 특별한 목걸이까지 선물했다.
유기상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9경기에서 15.44점 2.7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33스틸을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집중 견재를 견대냈고 최고의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은 31.9%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유기상이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라는 평가는 변하지 않았다.
3순위로 뽑힌 유기상은 “내가 오고 싶었던 LG에서 뽑아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 그리고 나를 도와주신 지도자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함께했던 연세대학교 친구들 사랑합니다. 나를 부족하지 않게 키워주신 가족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프로에 가서 겸손하고 열정 있는 자세로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KBL도 날 것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기상을 선택한 LG는 2라운드에서는 이강현을(200cm, C) 지명하며 센터를 보강했다. 이강현은 큰 키에도 달릴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미드-레인지 득점이 가능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자원.
창원 LG에 입단한 이강현은 “부족한 나를 뽑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나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중앙대 농구부 고생했는데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는데 이번에는 내가 보답하고 싶다. 프로 선수가 된만큼 좋은 형들과 함께하며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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