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상(188cm, G)이 3연승 및 홈 첫 승을 견인했다.
창원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 KT를 69-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DB, 정관장과 함께 공동 1위(3승1패)로 올라섰다. 더불어 안방에서 시즌 첫 승도 수확했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린 유기상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17점(2리바운드)을 기록,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연일 뜨거운 슛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이날 역시 50%(5/10)의 외곽슛 적중률을 자랑, 경기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개막전 이후 첫 홈 경기였다. 홈 첫 승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하지만, 아직 맞춰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LG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가 림을 갈랐다. 그 중 4개가 유기상의 손에서 나왔다. 덕분에 LG는 27-1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그는 “트랜지션이 잘 이뤄지면서 외곽슛이 잘 터졌다. 스페이싱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잘 나온 덕분에 초반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기선 제압의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초반 KT 데릭 윌리엄스를 상대로 터트린 스텝 백 3점슛을 이날 경기의 백미.
그 순간을 돌아본 유기상은 “상대가 스위치 디펜스를 하더라. 그 순간 (마이클) 에릭이 일대일하라고 해서 자신 있게 던졌는데, 들어갔다”라고 했다.
승리했지만, 16개의 턴오버는 옥에 티. 시즌 초반이지만, LG는 지난 시즌 대비 많은 실책을 속출하고 있다.
유기상은 “요즘 농구에서 10~15점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해이해지는 것 같고,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상대를 더 압박하는 플레이가 나와야 할 것 같다”라며 무더기 실책의 원인을 짚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50%의 유기상. 하지만, 2점슛 성공률은 14.3%로 매우 저조하다.
이 부분을 언급하자 유기상은 “2점슛 시도가 (3점슛보다) 적은 영향도 있겠지만,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던지다 보니 확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 부부은 경기를 뛰면서 바꿔나가는 수밖에 없다. 터프샷보다 좀 더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서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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