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이 10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안양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4–67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10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8승 21패를 기록했다.
이날 정관장은 경기 초반 유슈 은도예(211cm, C)의 높이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정효근(200cm, F)과 하비 고메즈(195cm, F)가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줬고 4쿼터 막판 디온테 버튼(193cm, F)의 쐐기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 18점 5리바운드, 버튼 12점 10리바운드, 하비 고메즈 12점 4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어렵다. 작년에도 10연패를 했다. (디온테) 버튼이 3점 안 들어갔지만, 버튼으로 인해 3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차츰 만들어질 것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김 감독은 정관장에서 적응하는 버튼에 대해 “(박)지훈이도 있고 확실하게 1대1 해결 할 수 있는 선수다. (버튼이) 선수들에게 빼줄 테니 움직인다고 이야기했다. 저도 국내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라고 했다. 트레이드 이후에 이길 수 있었다. 공격 농구는 아니지만, 연패 끊은 게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의 역전에는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정효근의 역할이 컸다. 김 감독은 “기복이 있는데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발전할 수 있고 좋은 기억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신뢰를 보냈다.
이날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와 리바운드 경쟁에서 35-45로 밀렸고 턴오버도 12개를 저질렀다. 김 감독은 “1쿼터에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이없는 에러가 많았다. 후반에 에러가 줄었고 체크백과 상대 3점을 어렵게 쏜 게 주효했던 것이 같다. 리바운드는 예상했는데 높이를 해결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5명이 두 자릿수 했고 분위기는 좋은 거 같다. 앞으로 잘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의 좋은 흐름을 후반에 이어가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은도예가 28점 28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쳤지만, 외곽이 터지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다.
패장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리바운드나 1~2쿼터는 원하는 대로 흘렀지만, 후반에 수비가 헐거워진 부분이 있다. 오펜스 역시 시간에 쫓겨서 했다. 열심히 했는데 외곽이 들어갔으면 나쁘지 않았다. 턴오버도 나쁘지 않았다. (유슈) 은도예가 잘해주고 있다. 분명히 (앤드류 니콜슨이) 돌아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상대가 연패에 빠져있어서 절실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연패 안 빠지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팀의 장점인 외곽이 5개 성공에 그쳤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실전처럼 움직임을 가지면서 했다. 오늘같이 슛에 장점이 있는데 외곽에서 안 받치면 독이 된다. 인사이드에서 은도예가 포스트업에서 웨이트가 부족한데 니콜슨이 오면 좋아질 것이다. 리바운드 의지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감독은 이날 리바운드를 독식한 은도예에 대해 “은도예는 열정적인 친구다. 코치로 있을 때도 장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데리고 온 이유는 2옵션 이지만 1옵션 근처까지 메워줄 수 있는 부분이 높이다. 다행히 은도예가 잘해주고 있다. 힘들 텐데 코트에 들어가면 어느 외국인 선수보다 열심히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전반에는 잘 되었는데 김낙현과 (SJ) 벨란겔 등 주축선수가 1~2개만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외곽이 안 터져서 힘들다고 생각했다.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격차가 있다. 인사이드에서 메워야 한다. 실점은 괜찮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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