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6-62로 패했다. 2쿼터 한때 리드(33-32) 체인지를 유발했으나, 경기 내내 턴오버와 제공권 단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16패(25승)째를 떠안은 현대모비스는 4위 KT와의 간격이 1경기 차로 좁혀졌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리바운드 허용과 턴오버를 줄여야 된다. 4라운드서 턴오버 18개, 공격 리바운드 15개(실제는 14개)를 내줬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걸 강조했다”라며 이전 라운드 패배를 복기하며 두 가지를 짚었다.
그러나 조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KT의 높이에 고전을 면치 못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다툼에서 32-45로 압도적으로 밀렸기 때문. 실책 역시 15개로 KT(12개)보다 많았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허용한 것이 현대모비스로선 뼈아프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다. 박스아웃에서 안일했고, 골밑으로 돌진하는 KT의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 여기다 5개의 실책이 더해지며 현대모비스는 20-22,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2쿼터는 달랐다. 전체 리바운드에선 10-12로 밀렸으나, 공격 리바운드는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제공권 단속이 되자 덩달아 공격까지 살아났고, 숀 롱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33-32, 리드 체인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또다시 공격 리바운드 단속에 소홀했다.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6개를 KT에 빼앗기며 다시 43-50으로 끌려갔다. 후반에만 총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승기를 KT에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평균 10.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현대모비스로선 리바운드 단속의 아쉬움이 뼈저리게 느껴진 한 판이었다.
선수들의 안일한 리바운드 단속에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평소보다 미팅이 길었던 이유.
경기 후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 감독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턴오버와 리바운드만 이기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부분에서 밀린 것에 대해 선수들이 반성해야 되지 않나 싶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전 조 감독이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났고, 예상대로(?) 현대모비스는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