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리뷰] 서울 삼성, 또 한 번 찾아온 ‘최하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5: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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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또 한 번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2024~2025시즌부터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했다. 삼성의 감독대행이었던 김효범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렇지만 삼성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부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효범 감독은 원하는 농구를 추구하기 어려웠다. 그 결과, 삼성은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 부상

앞서 이야기했듯, 삼성은 2024~2025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아니. 2024~2025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의 악령과 마주했다.
부상을 가장 먼저 당했던 이는 이대성(193cm, G)이었다. 이대성은 FA(자유계약)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삼성은 이대성을 ‘공수 겸장 볼 핸들러’로 여겼다. 김효범 감독의 계획과 자신감 또한 확실했다.
그렇지만 이대성은 일본 전지훈련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재활 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2024~2025시즌 중 수술을 받았다. 결국 2024~20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새로운 주장이었던 이동엽(193cm, G)도 양쪽 어깨를 수술했다. 코트에 선 시간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1옵션 외국 선수인 코피 코번(210cm, C)도 부상을 자주 당했다. 이로 인해, 삼성의 전력이 온전한 날이 없었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날도 많았다.

# 절망 속 희망

부상에 시달렸던 삼성은 절망으로 빠져들었다. 패배 의식에 젖어들었다. 2024~2025시즌 또한 최하위(16승 38패)로 종료했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최하위.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렇지만 삼성은 최근 4시즌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다(2021~2022 : 9승, 2022~2023 : 14승, 2023~2024 : 14승). 중상위권 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근성을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 이전처럼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원석(206cm, C)이 성장했다. 이원석은 2024~2025 정규리그 평균 23분 51초 동안 10.7점 5.6리바운드(공격 2.2)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적극성과 공격성 또한 확연히 달라졌다.
이정현(189cm, G)이 FA(자유계약)로 풀리나, 이대성과 이동엽이 돌아온다. 베테랑 가드의 가세는 삼성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상무 소속인 신동혁(193cm, F)의 복귀 또한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긍정적인 요소가 잘 더해진다면, 삼성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서울 삼성, 2024~2025 정규리그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97.7 (10위)
2. DEFRTG : 104.7 (최다 3위)
3. NETRTG : -7.0 (10위)
4. TS(%) : 50.8 (9위)
5. AST(%) : 64.2 (3위)
6. AST/TO : 1.4 (10위)
7. ORB(%) : 28.1 (8위)
8. DRB(%) : 72.3 (1위)
9. PACE : 72.6 (1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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