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고양 소노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5-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승 9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KT를 압도했다. 특히 소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며 높이의 KT를 공략했다. 여기에 팀의 핵심인 이정현(188cm, G), 케빈 켐바오(194cm, F),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에 앞장섰다.
소노는 4쿼터 중반 켐바오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20점 차 이상 스코어를 벌렸고 KT를 완전히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소노는 완승을 거두며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소노는 나이트 22점 12리바운드, 켐바오 22점 7리바운드, 이정현 18점 4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완성 시켰다.
승장 손창환 소노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KT의 높이를 차단하고 공격 횟수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필드골 정확도가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기 어렵다. 디펜스는 괜찮았는데 경기 중반에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왔다. 주장 정희재와 이정현이 잡아줘서 잘 넘긴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소노는 KT의 턴오버를 15개나 만들 정도로 수비에서 인상 깊었다. 손 감독은 “한쪽으로 몰아주고 압박과 풀어주는 형태다.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디펜스인데 선수들이 이행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이정현 출전 시간에 대해 “이정현에게 툴을 줬다. 힘들면 교체하라고 했다. 본인이 힘들 때 바꿔 달라고 했다. 가드 백업에 홍경기와 정성조가 있는데 성조는 조직적으로 맞지 않는다. 홍경기나 조은후를 써먹으려고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T는 주장 김선형(187cm, G)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KCC전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반적으로 팀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 경기 주도권을 소노에게 내주며 3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날 KT는 하윤기(203cm, C) 12점 5리바운드, 정창영(194cm, G)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15개의 팀 턴오버와 4개 성공에 그친 외곽이 발목을 잡았다.
패장 문경은 KT 감독은 “오늘은 준비를 잘못해서 완패했다. (김)선형이 없어도 B플랜을 준비했는데 3연패까지 이어졌다. 안타까운 것은 상대방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전반에만 오펜스 리바운드 15개를 허용한 게 소노의 기를 살려줬다. 1~2쿼터는 잘못된 경기를 했다. 부상자도 나오고 연패를 해서 빨리 분위기를 추스를 것이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문 감독은 부상 중인 김선형 복귀 시점에 대해 “완치가 안 되는 거라 브레이크 타임 기간인 2~3주를 보려고 한다. 짧게는 2~3경기 결장하고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으 김선형 대체로 투입한 박지원(191cm, G)에 대해 “오랜만에 1군 올라왔는데 답답할 때 수비나 공격에서 풀어졌다. (김)선형이가 없는 동안 다듬어서 써먹어야 할 것이다. (조엘) 카굴랑안이 스타팅으로 나가니 몸에 힘이 들어갔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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