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욱(184cm, G)이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수원 KT는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0–50으로 꺾었다.
이날 강성욱은 14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국내 신인 선수 최초로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강성욱이 초반부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플로터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스틸 후 팀 속공을 전개했다. 이후 KT가 한국가스공사에 연속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강성욱이 넓은 시야와 페이크 후 레이업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강성욱은 2쿼터 시작 약 1분 후, 다시 코트를 밟았다. 이후 3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고, 팀 속공을 주도했다. 그리고 양우혁(178cm, G)과의 매치업에서 스틸에 성공한 뒤, 단독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강성욱의 활약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과감하게 돌파 득점을 올렸고,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쿼터 시작 후, 약 1분 38초 만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4쿼터에도 두 신인 가드들이 뜨겁게 맞붙었다. 그리고 강성욱이 신인 가드들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쿼터 시작 후, 2분 11초 만에 리바운드 2개를 더해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강성욱은 “3쿼터 끝나고,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가 2개 정도 부족하다고 하셨다. 코치님께서 D리그에서 처음 트리플더블이고 오랜만이다 보니, 저에게 리바운드 중심으로 잡아보라고 하셔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렸다. 갓 대학무대를 졸업한 강성욱에게 익숙한 환경이다.
이에 “몇 달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제가 여기 온 게 9월인 것 같은데, 벌써 2개월이나 지났다. 형들한테도 시간 참 빠르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6순위에 지명된 양우혁과의 매치업으로 많은 주목을 모았다. 강성욱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양우혁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강성욱은 “제가 드래프트 때 경쟁심이 무척 올라왔다. 너무 자극돼서 저 혼자 영상을 돌려보면서, 제가 부족한 게 뭔지 되짚어봤다. 오늘은 코치님이 원하시는 바를 잘 이행하다 보니까 좋은 수비가 나왔다. (양우혁과 매치업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양)우혁이에게 드래프트 순위에서 밀렸는데, 그 부분을 계속 곱씹으면서 플레이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강성욱은 “제가 1군에서 한 번 뛰었는데, 그렇게 수비한 적도 처음이고 긴장도 돼서 체력 안배를 못 했다. 이제 브레이크 타임 동안, 체력적인 부분과 2대2 플레이를 코치님께 배우면서 성장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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