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감독 '2위 확정, 선수들이 해냈다', 조동현 감독 '부상 선수들 회복에 만족'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7: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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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0연승과 함께 2위를 확정했다.

창원 LG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아셈 마레이, 이재도 활약에 힘입어 게이지 프림,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6-8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10연승과 함께 35승 18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를 당하며 26패(25승)째를 당했다. 5위 탈환에 먹구름이 끼었다.

1쿼터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LG가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8-0으로 앞섰지만, 이후 현대모비스가 집중력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전개했고, 어렵지 않게 점수차를 극복했다. LG는 잠시 움직임이 둔해진 틈을 공략 당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21-20으로 1점을 앞섰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한껏 달아났다. 공격에서 호흡과 조직력 그에 더해진 집중력까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LG 수비를 해체했다. LG는 좀처럼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한 채 점수차를 허용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49-36, 13점을 앞서기도 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LG가 힘을 냈다. 마지막 스코어는 51-41, 현대모비스 10점차 리드였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 리드는 계속되었다. 양 팀 모두 20점을 넘지 못하는 아쉬운 공격 속에서 현대모비스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바탕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게이지 프림에게 오랜 동안 휴식을 주는 가운데도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했던 10분이었다. LG는 아쉬운 3쿼터를 보내야 했다. 분명한 기회가 있었지만, 게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67-58, 9점을 앞섰다.

4쿼터,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도 응수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중반을 넘어 LG가 더욱 거세게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도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승리의 주인공은 LG였다. 10연승과 정규리그 2위 확정의 의지가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 의지를 넘었다. LG가 결국 1점차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결과는 아쉽다. 그래도 부상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고무적이다. 플옵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전한 후 옥존에 대해 ”첫 경기치고는 출장 시간이 길었다. 우석이 부상 때문에 그렇다. 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하려는 점은 좋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우석이는 큰 부상이 아닌 듯 하다. 백업 선수들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남은 경기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오늘 게임 힘들었다. 멋진 경기였다. 두 자리 수 열세를 뛰어 넘었다. 정말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 상위권에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성적은 선수들이 만든다. 나는 플랜만 줄 뿐이다. 너무 잘 지켜 주었다. 시즌 중간에 마레이 등 외국인 선수 쪽에서 트러블이 있었다. 힘든 시간이었다. 국내 선수들이 이겨 주었다. 서로의 역할이 잘 정리되고 있는 것 같다.”고 경기와 총평을 남겼다.

연이어 조 감독은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실패를 했다. 중간 중간 고비들이 많았다. 많이 다그쳤다. 서로 신뢰가 있었다고 본다. 그래서 10연승을 했다.”고 전한 후 “KCC 전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자신감이 크다.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후 접전을 넘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투가 좋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조금 들떠 있다고 본다.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결국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해냈다고 본다.

LG는 수비 후 트랜지션 바스켓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턴오버를 줄이고, 이지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5대5는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경기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이재도에 대해 ”나오면서 들었다 놓았다고 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 승부처에서 고참들이 해주기를 바란다. 재도와 구탕 그리고 홍석이 쪽에서 더 해주어야 한다.“고 전한 후 ”마레이는 이제 휴식을 좀 주어야 한다. 4쿼터에 주문도 했다. 남은 두 경기 동안 휴식을 좀 줄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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