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스몰 라인업을 준비했다” … 박정은 BNK 감독,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2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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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라인업을 준비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전력 저하를 피하지 못했다. 팀의 최고참 한채진(175cm, G)이 은퇴를 선언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지영(172cm, G)을 품었지만, 유승희(175cm, G)와 한채진의 공백을 동시에 메우지는 못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쳤다. 그 결과, 시즌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세 경기 모두 대패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흐름을 내주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승리가 간절한 신한은행이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스몰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BNK는 스피드가 좋다. (김)한별이가 빠졌다. 그래서 더 스피드에 맞설 수 있는 라인업을 준비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수비가 돼야 공격이 풀린다. 스몰 라인업을 통해 로테이션 수비를 선보일 것이다. 물론 키를 키울 수 없다. (웃음) 박스아웃을 통해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가드들에게는 리바운드 4개를 잡으라고 했다. (김)소니아와 (김)진영이는 7개씩 잡아야 한다. 그래야지 경기를 할 수 있다. (변)소정이와 태연이는 리바운드와 수비만 생각했었다. 그 공백이 있다. 다른 선수들은 공격만 생각하고 있다. 그 부분을 어린 선수들이 채워주면 좋겠다”라며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다.

연패를 타고 있는만큼 구 감독이 강조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잘 안되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첫 경기는 KB와 비슷하게 가다가 3쿼터에 무너졌다. 지금은 (김)태연이까지 빠지고, 연패를 타니 흔들리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슛 안 들어가도 좋으니 자신 있게 쏴라. 다만 수비는 열심히 하자’라고 이야기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BNK는 지난 시즌 강력한 주축 라인업을 앞세워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 그러나 이번 시즌 팀 상황은 다소 좋지 못하다. 약점으로 뽑힌 벤치 뎁스를 해결하지 못했다. 거기에 김한별(178cm, F)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안혜지(165cm, G)의 극적인 결승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시즌 전적은 3승 4패. 5할 승률을 맞춰야 하는 BNK다. 상대는 연패 중인 신한은행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경기처럼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초반을 더 신경 쓰려고 한다. 삼성생명 경기와 다르게 (박)다정이가 먼저 나간다. 다정이에게 (김)소니아 수비를 주문했다. 과거 우리은행에서 같이 뛰었었다. 그래서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버텨주면 로테이션이 수월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지금 우리 팀이 어느 팀을 쉽게 볼 상황이 아니다. 신한은행은 3점슛과 달리는 농구를 흥을 낸다. 그 흥을 제어해야 한다. 반대로 우리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제는 높이 싸움이었다. 박 감독은 “(김)한별이가 없다. (한)엄지가 더 버텨줘야 한다. 상대가 우리의 빅맨을 쉽게 상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엄지가 한별만큼 골밑에서 해줘야 한다. 그러면 진안이도 쉽게 풀 수 있다. 엄지가 소화를 못하면 진안이에게 부담이 많이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박)성진이도 준비를 해야 한다. 성진이가 지난 경기에서는 200%를 했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잘 나왔다. 대견하다. 연습 때 ‘정신은 괜찮니?’라고 웃으며 묻는다. 본인도 현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것 같다. 이것도 경험이니 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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