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와 서울 SK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LG는 3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2주 가까이 상대 팀을 기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강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첫 3경기를 모두 잡았다.
반면, 정규리그 1위였던 SK는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첫 2경기를 놓쳤다. 적지인 창원체육관에서 3차전까지 내줬다. 4차전에도 LG 선수들과 팬들의 맹렬한 기세와 맞서야 한다.

[LG-SK, 2024~2025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주요 기록 비교]
1. 점수 : 80-63
2. 2점슛 성공률 : 약 58%(19/33)-50%(21/42)
3. 3점슛 성공률 : 약 31%(11/36)-20%(5/25)
4. 자유투 성공률 : 약 64%(9/14)-75%(6/8)
5. 리바운드 : 43(공격 11)-32(공격 8)
6. 어시스트 : 20-16
7. 턴오버 : 9-9
8. 스틸 : 3-6
9. 블록슛 : 5-1
10. 속공에 의한 득점 : 11-14
11. 턴오버에 의한 득점 : 5-6
* 모두 LG가 앞
LG는 1쿼터 한때 2-11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조상현 LG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LG는 본연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특히,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양준석(181cm, G)이 2쿼터에 날라다녔다. 2쿼터에만 10점. 2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100%(2점 : 2/2, 3점 : 2/2)였다. 2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장거리 버저비터까지 작렬했다.
덕분에, LG는 47-35로 앞섰다. 그리고 아셈 마레이(202cm, C)가 나섰다. 자밀 워니(199cm, C)와 페인트 존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워니를 의기소침하게 했다.
그 결과, LG는 시리즈 시작 후 최다 점수 차로 이겼다. 우승 확률을 100%(4/4,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로 끌어올렸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 주요 선수 2024~2025 챔피언 결정전 3차전 기록]
1. 아셈 마레이 : 33분 13초, 20점 16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3블록슛
2. 칼 타마요 : 30분 34초, 18점(3점 ; 3/8) 6리바운드 1스틸
3. 양준석 : 35분 7초, 14점(전반전 : 14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
[SK 주요 선수 2024~2025 챔피언 결정전 3차전 기록]
1. 자밀 워니 : 32분 1초, 18점 11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스틸
2. 김선형 : 32분 1초, 14점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스틸
3. 안영준 : 36분 20초, 7점 6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위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LG는 3차전을 완승했다. LG의 분위기가 완벽하다. 1승만 더 하면, 창단 처음으로 최강자에 설 수 있다.
다만, LG는 불안 요소를 여전히 안고 있다. ‘얇은 선수층’이다. 주전들이 매 경기 35분 내외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조상현 LG 감독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SK는 밑질 게 없다. 누가 봐도, 불리한 상황에 처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다. 이는 LG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이다.
또, 전희철 SK 감독이 3차전 때 다양한 라인업을 가동했기에, 그런 라인업이 조상현 LG 감독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조금이라도 혼란을 안길 경우, SK는 LG의 빈틈을 찾게 된다. 이를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조상현 LG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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