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크레이치 재계약 ... 4년 1,000만 달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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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벤치 전력을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비트 크레이치(가드, 203cm, 88k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크레이치에게 계약기간 4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연간 250만 달러의 계약이며, 별도의 옵션이나 보장 조건이 들어가지 않는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크레이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애틀랜타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이 돋보였다. 주전 가드인 트레이 영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백업 가드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애틀랜타는 이번 여름에 부분 개편에 나섰다. 디존테 머레이(뉴올리언스)를 트레이드 한 것. 머레이와 결별하는 대신 다른 선수와 지명권을 받았다. 가드진이 전보다 약해진 만큼, 전력 유지를 위해 백업 가드가 필요했다. 이에 크레이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상당히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다. 계약기간이 부담될 수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 현재 애틀랜타에는 영을 필두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오네카 오콩우까지 장기계약된 선수가 많다. 다른 선수 영입이 어렵다. 그러나 크레이치와 계약으로 부담을 줄였다.
 

그는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섰다. 14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했을 정도. 경기당 24.6분을 소화하며 6.1점(.490 .412 .833) 2.4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출전시간을 확보하면서 입지를 조금씩 다졌다.
 

당초 그는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타와 함께 했다. 그러나 시즌 후 방출됐다. 차기 시즌을 위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향했으나 살아남지 못했다. 이후 시즌 중에 투웨이딜로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으며, 시즌 중반 이후에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는 백업 가드로 나설 전망. 주로 영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머레이 트레이드로 가세한 다이슨 대니얼스도 있어 부분적인 경쟁이 불가피하다. 크레이치와 대니얼스는 벤치 전력을 이끌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7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신인계약을 맺었으나 1년 만에 애틀랜타로 보내졌고, 시즌을 보낸 후 방출됐다.
 

그러나 퀸 스나이더 감독이 이끄는 애틀랜타에서 다시 기회를 얻은 그는 가능성이 있는 백업 가드로 성장했다. 빅리그에 드문 체코 출신이기도 한 그는 이제 20대 중반인 만큼, 유망주로 가치가 없지 않다. 지난 시즌 보인 모습을 유지한다면 장기간 생존도 가능해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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