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연장전 승리를 통해 1위를 사수했다.
서울 SK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디욘테 버튼, 최준용, 허웅이 분전한 부산KCC와 연장 접전 끝에 96-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16승(6패)째를 기록하며 1위를 사수했다. KCC는 2연패와 함께 13패(10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결과로 KCC는 11승(12패)를 기록하며 이날 앞선 경기에서 패한 원주 DB에 반 경기 앞선 6위로 올라섰다. SK는 7패(15승)째를 당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SK 28-19 KCC : ‘9점차 리드’ SK, 원동력은 ‘살아난 속공 SK’
KCC는 캘빈 에피스톨라, 허웅, 정창영, 최준용, 리온 윌리엄스가 스타팅으로, SK는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자밀 워니가 선발로 나섰다.
SK가 간만에 살아난 속공을 앞세워 10-7로 앞섰다. KCC는 트랜지션 미스가 이어졌지만, 허웅과 최준용 득점 등으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3점을 주고 받았다. 워니 3점 플레이와 허웅 3점포가 이어졌다.
잠시 경기는 주춤했고, 5분 안팎으로 SK가 워니 자유투에 더해진 안영준 속공 5득점으로 19-10으로 달아났다.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득점 흐름이 저조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허웅 속공과 김선형 돌파가 이어졌다. SK가 계속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KCC가 점수차를 줄여갔다. 원활한 수비 전개가 원동력이었다. 허웅, 이승현 등 점수가 더해졌다. 종료 1분 안쪽에서 17-22, 5점차로 좁혀갔다. SK가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오세근 3점이 더해졌다. SK가 8점을 앞섰다.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최근 속공이 많이 줄어들었다. 게임 당 6개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1쿼터에만 무려 6개를 만들어냈다. 최근 평균 속공 개수를 1쿼터에 만들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KCC 48-42 SK : 폭발한 버튼, 결과는 역전
KCC가 이승현, 허웅 연속골로 23-28로 좁혀갔다. 이후에도 KCC가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갔다. SK는 턴오버가 포함되며 움츠러 들었다. 4분이 지날 때 버튼 점퍼가 터진 KCC가 31-32로 따라붙었다.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서로의 수비에 막혔다. 3분 여를 남겨두고 여전히 SK가 1점만 앞서 있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은 결과였다. 결국 KCC가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버튼이 공격 리바운드를 골로 연결, 36-36을 그렸다.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가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수비가 여전히 견고했고, 버튼이 두 차례 돌파를 성공시킨 덕분이었다. 바통을 최준용이 이어받았다. 점퍼와 3점을 터트렸다. 45-40, 5점을 앞서는 KCC였다. 종료 30여 초를 남겨두고 이근휘 3점이 터졌다. 순식 간에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KCC였다.

3쿼터, SK 64-62 KCC : 살아난 속공 그리고 역전 SK, 추격 흐름 유지한 KCC
SK가 흐름을 살려냈다. 2쿼터 실종되었던 속공에 더해진 빠른 공격이 계속 점수로 환산되었다. 어렵지 않게 역전을 만들었다. 3분이 지날 때 53-49, 4점을 앞섰다. KCC는 아쉬운 공격 흐름과 턴오버 그리고 트랜지션 미스까지 더해지며 상승세를 내주고 말았다.
5분이 지나면서 최준용 3점이 터졌다. SK가 바로 워니 득점으로 응수했다. 다음은 KCC 차례. 이승현 점퍼에 더해 이호현 속공이 나왔다. 다시 점수차는 58-59, 단 1점차에 불과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가 동점에 성공했다. 이근휘 3점이 림을 갈랐다. SK가 바로 안영준 3점으로 응수했다.
4쿼터, KCC 81-81 SK : 가리지 못한 승부, 승부는 연장전으로
워니가 계속 KCC 인사이드를 해체했다. 6점을 연거푸 만들었다. 연이어 최부경 자유투가 이어졌다. 3분에 다다를 때 72-67, 5점을 앞서는 SK였다. KCC가 바로 속공을 통해 점수차를 줄여갔다. 최준용 5반칙 퇴장 속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순간이었다.
다시 SK 속공이 나왔다. 12번째 속공 득점이었다. KCC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버튼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허웅 3점이 더해졌다. 74-74 동점이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5분이 지나가는 순간이었다.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호현 속공이 나왔다. 김동현 속공이 더해졌다. KCC가 78-74, 4점을 앞섰다. SK 슈팅은 연거푸 림을 튕겼다.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분위기를 추스러야 했다. KCC가 버튼 슬램 덩크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80-74, 6점을 앞서는 KCC였다. SK가 빠르게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적중했다. 김형빈 3점에 이은 안영준 속공 그리고 워니 골밑슛이 이어지며 81-81 동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31초, KCC 벤치가 움직였다. 한 골을 위한 작전과 이후 수비에 대한 작전이 필요한 시간을 가졌다. 추가점은 없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차 연장, SK 96-86 KCC : 싱거웠던 5분, 1위 사수하는 SK
SK가 워니 연속 득점으로 순식 간에 88-83, 5점을 앞섰다. KCC가 허웅 3점으로 맞섰다. SK는 김선형 3점이 나왔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SK가 5점을 앞서 있었다. 버튼 3점이 빗나갔다. 워니가 자유투 한 개만 점수로 환산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SK가 김형빈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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