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중심 잡은 김단비+힘 보탠 아이들’ 우리은행, 하나은행전 19연승 … BNK와 공동 1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7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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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또 한 번 최상단에 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2-52로 꺾었다. 또 한 번 3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하나은행전 19연승을 기록했다. 16승 7패로 부산 BNK와 공동 1위.

김단비(180cm, F)가 여느 때처럼 중심을 잡아줬다. 다만, 여러 선수들이 김단비를 잘 도와줬다. 이명관(173cm, F)과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 그리고 신인 이민지(177cm, G)까지 득점력을 보여줬다.

1Q : 부천 하나은행 17-15 아산 우리은행 : 3점포

[하나은행-우리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4-1
- 3점슛 성공률 : 50%-약 14%
- 3점슛 성공 인원 : 4-1

 * 모두 하나은행이 앞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팀의 상황이 좋지는 않다. 진안과 (정)예림이가 부상 여파를 안고 있고, (김)시온이도 장염으로 운동을 거의 못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전 18연패’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4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서는 ‘38점’에 그쳤다. 게다가 5연패.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하나은행 선수들은 주어진 찬스를 허투루 하지 않았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과감하게 던졌다. 그 결과, 3점 라인 밖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아산 우리은행 34-23 부천 하나은행 : 반전

[우리은행 2Q 주요 장면]
- 2Q 시작 2분 24초 : 박혜미, 정면 3점슛 (우리은행 20-20 하나은행)
- 2Q 시작 2분 49초 : 미야사카 모모나, 속공 레이업 (우리은행 22-20 하나은행)
- 2Q 시작 3분 24초 : 심성영 패스 -> 미야사카 모모나 3점 (우리은행 25-20 하나은행)
- 2Q 종료 4분 3초 전 : 미야사카 모모나 스틸+패스 -> 이민지 왼쪽 코너 3점 (우리은행 28-20 하나은행)
- 2Q 종료 3분 24초 전 : 김단비 돌파 레이업 (우리은행 30-20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김단비(180cm, F) 없이 2쿼터를 시작했다. 한엄지(180cm, F)를 중심으로 수비와 박스 아웃을 신경 썼다. 진흙탕 싸움으로 김단비 없는 시간을 버티려고 했다.
우리은행의 전략은 성공이었다. 모든 선수가 김단비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분위기를 바꿨다. 패스와 속공 레이업, 3점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김단비의 빈자리를 채웠다.
모모나가 빛을 발하면서, 우리은행은 터닝 포인트를 쉽게 만들었다. 터닝 포인트를 형성한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두 자리 점수 차(34-23)까지 앞섰다. 양인영(184cm, F)에게 아쉽게 실점했지만, 좋은 분위기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아산 우리은행 45-37 부천 하나은행 : 떨어진 텐션

[하나은행-우리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2-11
- 2점슛 성공 개수 : 3-2
- 3점슛 성공 개수 : 1-1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최근 하나은행과 2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45.5점을 넣었고, 하나은행은 39.5점에 그쳤다.
두 팀의 저조한 흐름이 3쿼터에도 나왔다. 하나은행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33.3%(2점 : 3/7, 3점 : 1/5)에 불과했고, 우리은행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20%(2점 :2/7, 3점 : 1/8)였다. 두 팀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뜻.
단, 흐름의 변화는 존재했다. 하나은행이 3쿼터 시작 2분 25초 만에 30-34로 쫓았고, 우리은행이 3쿼터 종료 1분 16초 전 45-37로 달아났다. 그리고 두 팀은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4Q : 아산 우리은행 62-52 부천 하나은행 : 19

[우리은행의 하나은행 정복기]
1. 2022.01.19.(아산이순신체육관) : 84-70
2. 2022.03.22.(부천체육관) : 80-78
3. 2022.11.16.(아산이순신체육관) : 75-50
4. 2022.12.03.(부천체육관) : 82-53
5. 2022.12.07.(부천체육관) : 73-62
6. 2023.01.26.(아산이순신체육관) : 74-61
7. 2023.02.10.(부천체육관) : 94-60
8. 2023.02.18.(아산이순신체육관) : 69-44
9. 2023.11.09.(부천체육관) : 57-53
10. 2023.12.01.(아산이순신체육관) : 64-54
11. 2023.12.16.(아산이순신체육관) : 60-48
12. 2024.01.17.(부천체육관) : 63-46
13. 2024.02.08.(부천체육관) : 77-64
14. 2024.03.01.(아산이순신체육관) : 88-66
15. 2024.11.08.(부천체육관) : 65-62
16. 2024.11.17.(아산이순신체육관) : 66-60
17. 2024.12.10.(아산이순신체육관) : 48-41
18. 2025.01.15.(부천체육관) : 43-38
19. 2025.01.27.(부천체육관) : 62-52

 * 하나은행전 19연승

8점 차로 앞선 우리은행이었다. 그러나 불안했다. 그래서 4쿼터 초반을 잘 치러야 했다.
이명관(173cm, F)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했고, 이민지(177cm, G)와 모모나가 하나은행 림 근처에서 점수를 따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후 2분 30초를 잘 보냈다. 두 자리 점수 차(51-41)로 달아났다.
부담을 던 김단비가 마지막을 지배했다. 김단비는 드리블 점퍼와 속공 전개로 연속 4점에 기여했고,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6분 20초 전 55-41로 달아났다. 14점 차로 앞선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그리고 ‘하나은행전 19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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