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덴버 너겟츠는 지난 2022~20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된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필두로 많은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그 결과,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비록 핵심 벤치 자원들이 팀을 떠났지만, 주축 선수들은 건재했다. 덴버는 비시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실제로 엄청난 경쟁 끝에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LA 레이커스였다. 정규시즌 때는 레이커스에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덴버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경기를 내줬지만, 다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였다. 덴버의 에이스 요키치는 상대의 ‘트윈 타워’에 다소 고전했다. 또, 자말 머레이(191cm, G) 그리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 역시 상대 수비에 막히며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요키치의 맹활약에도 승부는 7차전까지 갔다. 하지만 7차전에서도 요키치 외 선수들의 활약이 나오지 않으며 ‘디펜딩 챔피언’은 2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덴버 탈락 이후에도 NBA 플레이오프는 이어졌다. 결국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파이널에서 맞붙게 됐다. 그렇다면 ‘디펜딩 챔피언’ 감독인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어느 팀의 우승을 예상했을까? 다소 의외의 답이 나왔다.
말론 감독은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 나는 파이널을 시청하지 않고 있다. 배울 것이 많은 경기고 시리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언젠가는 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무대를 시청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 후 “우리는 작년의 챔피언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너무나도 속상하고 힘든 시간이었다. ‘우리가 저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시청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음 파이널은 다를 것이다. 우리는 다시 그곳을 향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비시즌을 맞이한 덴버는 보강이 필요하다. 문제는 샐러리캡은 막혀있고 팀의 주전 가드인 캔타비어스 칼드웰 포프가 FA로 풀리게 된다. 과연 힘든 상황에도 덴버가 보강에 성공하여 다음 시즌에는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비시즌부터 준비해야 하는 덴버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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