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A조 예선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97-65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KB는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경기 시작 36초 만에 하나은행의 팀 파울을 3개로 만들었다. 하나은행을 한껏 불안하게 했다.
팀 파울을 누적시킨 KB는 돌파와 킥 아웃 패스, 슈팅을 잘 섞었다. 특히, 이채은(172cm, F)이 3점을 연달아 성공. KB는 1쿼터 종료 4분 46초 전 16-11로 앞섰다. 하나은행의 전반전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KB는 1쿼터 종료 3분 38초 전 20-12로 앞섰다. 그렇지만 정현(178cm, F)에게 연속 실점. 1쿼터 종료 3분 15초 전 20-16으로 쫓겼다. KB가 급격히 쫓기자, 오정현 KB 코치는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KB는 타임 아웃 후에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여명(162cm, G)이 3점슛을 성공했다. 이여명이 생명수(?)를 불어넣었고, KB는 24-18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KB는 2쿼터 초반을 잘 보내지 못했다. 성수연(165cm, G)의 자유투 2개도 림을 외면했다. 24-22.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고현지(181cm, F)가 페이더웨이와 아웃렛 패스를 연달아 해냈다. 고현지가 혈을 뚫은 후, KB는 치고 나갔다. 2쿼터 종료 4분 55초 전 31-22로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KB는 급격히 흔들렸다. 3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이로 인해, KB는 2쿼터 종료 2분 46초 전 동점(31-31)을 허용했다. 이를 지켜본 오정현 KB 코치는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이채은과 이윤미(172cm, F)가 타임 아웃 후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두 선수가 장거리포를 성공하자, 하나은행은 KB를 다시 떨어뜨렸다. 41-35로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3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46-35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고, 하나은행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47-42로 다시 쫓겼다.
양지수(172cm, F)가 3점 2개를 연달아 꽂았다. 이윤미는 수비 리바운드 획득 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베테랑을 맡은 두 선수가 제 몫을 해내, KB는 67-54로 3쿼터를 마쳤다.
이여명이 경기를 잘 조립했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까지 터뜨렸다. 특히, 이여명의 3점은 컸다. KB가 74-56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18점 차로 앞선 KB는 경기를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사직실내체육관을 기분 좋게 떠났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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