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전반전 54-25’ 고려대, 동국대 제압 … 부산대, 강원대 꺾고 5할 승률 회복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18:03:39
  • -
  • +
  • 인쇄

고려대가 동국대와의 차이를 보여줬다.

고려대학교는 2일 동국대학교 필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학교를 96-56으로 꺾었다. 11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연세대학교(9승 1패)와는 1.5게임 차.

고려대는 2022시즌 정규리그 전승 우승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안방에서 그 기회를 놓쳤다. 중앙대에 일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려대는 2023시즌에 더 집중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부터 가다듬었다. 그 결과, 지난 5월 25일 연세대와의 비정기전에서 62-45로 완승했다. 정규리그 전승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그리고 동국대와 마주했다. 동국대는 현재 3승 7패로 단독 10위. 그러나 상위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다크호스다. 지난 5월 25일 3위인 중앙대전에서 77-65로 완승하기도 했다. 고려대로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

게다가 동국대가 백업 멤버와 저학년 위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고려대의 집중력이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고려대는 그런 편견을 없애버렸다. 초반부터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동국대를 흔들었다.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12-2)로 앞섰다.

수비 핵심 자원인 김태훈(190cm, F)이 파울 트러블에 놓였지만, 고려대는 높은 에너지 레벨과 높은 강도의 몸싸움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4분 19초 만에 동국대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동국대가 박승재(180cm, G)와 이대균(201cm, C)을 투입했음에도, 고려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동국대와 차이를 더 벌렸다. 30-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2분 15초 동안 큰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1쿼터와 같은 멤버가 코트에 나섰음에도, 고려대는 더 큰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고려대는 타임 아웃 후 수비 강도를 끌어올렸다. 수비 이후 공격 전환 속도 역시 빨라졌다. 기본에 입각한 고려대는 손쉽게 득점했다.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42-17로 앞섰다.

동국대가 3-2 대형의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지만, 박무빈(187cm, G)이 다양한 지점에서 3점을 꽂았다. 동국대의 수비 변화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역방어도 무너뜨린 고려대는 54-25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 시작 후 3-2 대형의 지역방어로 재미를 봤다. 동국대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 유도 후 빠르게 밀고 들어갔고, 빠르게 민 고려대는 쉽게 득점했다. 3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61-28로 달아났다. 동국대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고려대의 과제는 ‘집중력 유지’와 ‘부상자 없는 경기’, ‘백업 멤버의 경기력 점검’과 ‘다양한 조합 시험’ 등이었다. 여러 과제가 있었지만, 고려대는 남은 시간 동안 모든 과제를 잘 이행했다. 대학리그 11번째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강원대학교 캠퍼스에서 강원대학교를 85-48로 제압했다. 3승 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광주대(4승 4패)와 공동 3위. 반면, 강원대는 6번의 경기 모두 패했다.

[6월 2일 대학리그 결과]
1. 고려대학교(11승) 96(30-13, 24-12, 18-11, 24-20)56 동국대학교(3승 8패)
2. 부산대학교(3승 3패) 85(20-15, 16-11, 15-10, 34-12)48 강원대학교(6패)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