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드릴 말씀이 없는 경기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1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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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연승을 이어가게 됐고, 현대모비스의 연승은 끝났다.

원주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95-7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에 성공. 단독 5위로 올라섰다.

DB는 1쿼터부터 33점을 몰아쳤다. 시도한 3점슛 6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거기에 골밑에서는 치나누 오누아쿠와 강상재가 활약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DB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3-16이었다. 그러나 DB는 2쿼터 후반 흔들렸다. 3분간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연속으로 실점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알바노의 쿼터 마지막 득점이 나왔다. 점수는 48-38이 됐다.

DB는 3쿼터 다시 한번 힘을 냈다. 교체로 들어간 로버트 카터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했다. 거기에 알바노가 기어를 올리며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까지 더한 DB는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78-7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렇게 DB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지켰다. 4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DB 감독은 “오늘 이우석이나 서명진에게 슛을 최대한 안 맞도록 선수들이 잘 따라다녔다. (김)시래가 고참으로 들어가서 너무 잘해줬다. 고참이 그렇게 잘해주니 다른 선수들도 잘해준 것 같다. (강)상재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오누아쿠도 몸이 힘들 텐데 끝까지 잘해줬다. 나머지야 무난하게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로 4연승에 성공한 DB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아직은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수들끼리 맞아가고 있다. 그런 소통이 시합 때 잘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주제는 20점을 올린 카터였다. 김 감독은 “카터는 경기 감각이 쉽게 안 온다. 그래도 조금은 빨리 찾았다. 4쿼터에 몸이 풀리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착실히 잘해줬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오누아쿠와 조합이 잘 맞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출발부터 불안했다. 1쿼터에만 33점을 내줬다.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빠른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실패했다. 16-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2쿼터 수비를 정돈했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르게 달렸다. 그 중심에는 게이지 프림이 있었다. 프림은 2쿼터에만 12점을 기록. 팀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8-48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2-17런을 허용.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연승 실패와 동시에 다시 2위로 떨어진 현대모비스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는 경기다. 완패다. 전술적인 부분보다 스타트부터 넘겨줬다. 다시 잘 준비할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수비 문제다. 수비에 적극성이 없으면 그럴 수 있다. 공격적으로 100점을 넣을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수비 성공 이후 트렌지션 농구를 하면 좋겠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매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며 경기한다. 선수 구성이 잘못된 건지 고민해 볼 것이다. 먼저 나가는 선수들이 에너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 가동 인원이 많은 만큼 다시 생각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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