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원스포츠는 2022년 여름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했다. 캐롯손해보험이 데이원스포츠의 네이밍 스폰서가 됐고, 데이원점퍼스는 2022~2023시즌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이름으로 KBL 데뷔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캐롯은 시작부터 어수선했다. 먼저 오리온 소속으로 원투펀치를 맡았던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팀을 떠났다. 게다가 자금 문제가 발생했다. 선수들은 어느 순간부터 월급 자체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캐롯은 돌풍을 일으켰다. ‘고양의 슈퍼맨’ 김진유(190cm, G)의 힘도 컸다. 김진유는 달라붙는 수비와 악착 같은 리바운드,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김진유 같은 터프 가이가 있었기에, 캐롯은 ‘감동 농구’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캐롯을 대신했다. 김진유는 소노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소노는 그런 김진유의 헌신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FA(자유계약)로 풀린 김진유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결과도 도출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원(연봉 : 1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김진유는 2024~2025시즌에 41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11분 50초 동안 3.0점 2.7리바운드(공격 1.3)를 기록지에 되새겼다. 2023~2024시즌(33경기 평균 13분 50초)보다 길게 뛰지 못했으나,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김진유는 “지난 시즌보다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점이 많이 힘들었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소노의 주축 자원들(이재도-이정현-케빈 켐바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소노의 컬러가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 김진유는 이런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김진유 역시 “감독님께서 ‘다같이 달리는 농구’를 컬러로 삼았다. 다만, 내 역할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허슬 플레이부터 먼저 해야 한다. 그 후에 공격에 힘을 보태야 한다”라며 ‘녹아들기’를 강조했다.
이어, “허리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대만 전지훈련 직전에야 복귀했다. 그렇기 때문에, 안 다치고, (한국으로) 잘 돌아가면 좋겠다”라며 ‘건강’을 남은 비시즌의 중점으로 덧붙였다.
하지만 소노는 창단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외국 선수가 미지수고, 주전과 백업의 차이도 여전히 크다. 그러나 소노는 분명 봄 농구를 염원한다.
김진유도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플레이오프에만 간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다(웃음)”라며 ‘플레이오프’를 갈망했다. 2022~2023시즌에 ‘고양의 봄’을 경험했기에, ‘플레이오프’를 강렬하게 원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