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8-79로 꺾었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렀지만, 해당 기간 중 2승을 거뒀다. 그리고 22승 18패로 4위 수원 KT(24승 17패)와 간격을 유지했다.
김낙현은 2023년 11월 15일 군 복무를 마쳤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코트에 나서는 것조차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런 이유로, 김낙현은 2023~2024 33경기 평균 22분 25초 밖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경기 역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김낙현은 데뷔 처음으로 봄 농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를 넘보고 있다. SJ 벨란겔(177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한국가스공사의 압박수비가 상대의 득점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낙현의 존재감은 부족하다. 지난 1일 서울 삼성전까지 경기당 9.1점 밖에 넣지 못했다. 약 38.5%의 야투 성공률(2점 : 약 1.2/3.0, 3점 : 약 2.0/5.3)에 그쳤다. 게다가 발목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이번 소노전까지 4일 동안 3경기를 한다. 베란겔과 니콜슨의 부담이 크다. 그래서 김낙현이 이번 소노전에서는 공격력을 보여줘야 한다.
김낙현은 벨란겔의 반대편에서 소노 수비를 끌었다. 유슈 은도예(208cm, C)와 눈을 맞춘 후, 은도예와 기브 앤 고를 했다. 그 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했다.
첫 득점을 한 김낙현은 이정현(187cm, G)을 자신의 뒤로 보냈다. 특유의 풀 업 점퍼로 점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정현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3점 플레이로 신바람을 냈다.
김낙현이 터지자, 한국가스공사 공격 선택지가 많아졌다. 김낙현과 벨란겔이 동시에 수비 시선을 끌자, 한국가스공사 여러 선수들이 찬스를 얻은 것. 공격 선택지를 확장한 한국가스공사는 33-27로 1쿼터를 마쳤다.
김낙현은 1쿼터 종료 2분 전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2쿼터 시작하자마자 다시 코트로 나섰다. 벨란겔 대신 볼 핸들러를 맡았다. 벨란겔 대신 공격을 조율했다.
김낙현은 공격 리바운드와 킥 아웃 패스 등 이타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렇지만 김낙현 홀로 공격을 풀지 못했다. 게다가 니콜슨까지 소노 수비에 틀어막혔다. 36-32로 앞섰던 한국가스공사도 36-41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낙현은 벨란겔과 함께 코트로 들어갔다. 공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그렇지만 니콜슨이 2쿼터 종료 1분 33초 전 과도하게 흥분했다. 심판 판정을 예민하게 반응한 것. 김낙현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았다.
김낙현은 돌파를 시도했다. 오른손으로 레이업하거나,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연속 4점으로 47-49롤 만들었다. 소노와 대등하게 맞서려고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5분 24초 전 55-62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김낙현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모두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했다.
김낙현은 벨란겔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김낙현이 3점을 성공한 후, 신승민(195cm, F)도 3점을 넣었다.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3분 8초 전 65-64로 재역전했다.
재역전한 한국가스공사는 동점(67-67)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준일(200cm, C)과 케빈 켐바오(195cm, F)의 미스 매치를 활용했다. 김준일에게서 파생되는 옵션을 주무기로 삼았다.
김준일이 영리하게 움직였고, 한국가스공사는 86-79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낙현이 경기 종료 44.9초 전 돌파로 쐐기를 박았다. 19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2)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소노전을 종료했다. 간만에 김낙현다운 화력을 보여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그러나 더 고무적인 게 있다. 김낙현이 살아났다”며 김낙현의 퍼포먼스를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한국가스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9%(24/35)-약 55%(23/42)
- 3점슛 성공률 : 약 37%(11/30)-32%(8/25)
- 자유투 성공률 : 100%(7/7)-약 82%(9/11)
- 리바운드 : 34(공격 4)-27(공격 4)
- 어시스트 : 25-21
- 턴오버 : 16-13
- 스틸 : 4-10
- 블록슛 : 3-1
- 속공에 의한 득점 : 10-1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18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앤드류 니콜슨 : 30분 42초, 2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SJ 벨란겔 : 37분 54초, 19점(2점 : 6/7, 3점 : 2/5) 8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
- 김낙현 : 35분 54초, 19점(2점 : 5/8) 3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신승민 : 35분 45초, 17점(2점 : 5/5, 3점 : 2/4)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앨런 윌리엄스 : 27분 4초, 17점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케빈 켐바오 : 37분 14초, 17점 6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2스틸
- 이정현 : 30분 24초, 14점 4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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