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단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그래서 1순위가 신한은행에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1순위를 얻은 신한은행은 재일교포이자 해외 활동 선수인 홍유순(179cm, F)을 선택했다.
그렇지만 홍유순은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1순위 신인답지 못했다. 하지만 WKBL이 단일리그로 체제를 바꾼 이후, 홍유순은 WKBL 역대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 후에도 신한은행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뒤처졌다. 특히, 4위인 KB와 경쟁에서 앞서지 못했다. KB와 동등한 상대 전적(3승 3패)을 보유하고 있으나, KB와 상대 득실차(-1)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언급된 기록이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았고, 신한은행은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홍유순의 기여도는 높았다. 홍유순은 2024~2025시즌 29경기 평균 26분 18초 동안 8.1점 5.7리바운드(공격 2.8)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2024~2025시즌이 홍유순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았다.
홍유순은 “생각보다 출전 시간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신인왕을 차지한 홍유순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다. 비시즌 초반에는 동료들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신임 사령탑인 최윤아 감독의 성향 또한 파악하지 못했다.

홍유순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것들을 잘 해내지 못했다. 특히,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를 잘하지 못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때,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라며 ‘리바운드’를 아쉬워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공격보다 수비를 더 신경 쓰신다. 하지만 우리 팀의 수비 로테이션과 토킹이 제대로 안 이뤄졌다. 간단한 패턴 또한 잘 해내지 못했다. 다만,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체력만큼은 괜찮았던 거 같다”라며 다른 요소들을 분석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오는 26일까지 나고야와 시즈오카에서 7번의 연습 경기를 소화한다. 신한은행은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홍유순 또한 경기력을 배양해야 한다.
연습 경기 전에도 이경은 코치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하이 포스트에서 슈팅하는 것들을 연습했고, 스크린 건 후 빨리 빠져서 던지는 것 또한 지도 받았다”라며 레슨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강조하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먼저 해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리바운드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1대1을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일본에서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설정했다.
사진 = W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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