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선수들이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2-52로 꺾었다. 또 한 번 3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하나은행전 19연승을 기록했다. 16승 7패로 부산 BNK와 공동 1위.
우리은행의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김단비(180cm, F)가 중심을 잡아줬고, 나머지 4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공격력을 보여준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4분 30초 만에 11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시작 6분 동안 4개의 3점을 허용했다. 하나은행 4명의 선수에게 3점을 내줬다. 3점을 내준 우리은행은 15-17로 1쿼터를 맞았다. 열세 속에 2쿼터를 맞았다.
또, 우리은행은 김단비 없이 2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박혜미(184cm, F)가 3점을 터뜨렸고,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잇몸 농구(?)를 해낸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2분 54초 전 33-22까지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를 잘 치르지 못했다. 45-37로 앞서기는 했지만, 4쿼터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단비와 한엄지(180cm, F), 이민지(177cm, G)가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특히, 이민지는 경기 종료 6분 20초 전부터 연속 5점. 하나은행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일정이 조금 뻑뻑했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경기력만 강조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민지와 (이)명관이가 제 역할을 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앞서나갈 수 있었다. 마무리 또한 잘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4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서 38점 밖에 못 넣었다. 저조한 공격 때문에 패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1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3점 4개를 꽂았다. 3점슛 성공률도 약 67%에 달했다.
3점을 내세운 하나은행은 14-11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초반에 침묵했다. 또, 잘 들어갔던 3점 역시 침묵했다. 그런 이유로, 하나은행은 우리은행보다 앞서지 못했다. 2쿼터 시작 1분 12초 만에 동점(17-17)을 허용했다.
김정은(180cm, F)이 20-17로 앞서는 3점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너무 빠르게 실점했다. 빠르게 실점한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2분 54초 전 22-33으로 밀렸다. 주도권을 빠르게 찾아야 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부터 계속 추격했다. 그러나 3쿼터에도 활로를 뚫지 못했다. 37-45. 적지 않은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4쿼터 초반에 확 무너졌다. 우리은행을 또 한 번 넘어서지 못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라며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그 후 “다만, 내가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뭔가를 해봐야 발전할 수 있는데... 꼭 다른 거 하다가 턴오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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