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에서 서울 SK를 92-82로 꺾었다. 3승 1패로 2위 수원 KT(3승)을 반 게임 차로 쫓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박무빈이 1쿼터부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점 3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로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를 모두 달성했다. 팀 내 최다 어시스트 역시 박무빈의 몫이었다.
그러나 박무빈만 1쿼터에 활약한 게 아니다. 전준우(194cm, F)가 박무빈을 지원 사격했다. 3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형성에 힘을 썼고, 7점(2점 : 2/4, 3점 : 1/2)으로 득점력 역시 보여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SK를 압도하지 못했다. 김형빈(200cm, F)과 김수환(188cm, G)의 활약을 막지 못했기 때문. 22-22로 1쿼터를 마쳤다.
복귀전을 준비하는 김준일(200cm, C)이 2쿼터에 공격력을 가동했다. 2쿼터에 7점 5리바운드(공격 1). 효율도 높았다. 2쿼터 야투 성공률이 75%(2점 : 3/4).
전준우와 김현수(182cm, G)가 3점 라인 안팎에서 점수를 따냈다. 두 선수가 각각 6점을 넣었고, 박무빈도 1쿼터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쿼터에는 5점 2어시스트.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외곽 수비가 SK 3점을 틀어막았다. 2쿼터 들어 SK에 7번의 3점을 쏘게 했지만, SK가 모두 실패. 3점 라인 밖에서 실점을 줄인 현대모비스는 53-41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무빈과 전준우가 3쿼터에 부진했지만, 김준일-김현민(198cm, F)-김현수-박상우(194cm, F) 등이 고르게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
그렇지만 현대모비스가 크게 달아난 것도 아니었다. 김형빈과 김수환은 물론, 전성환(178cm, G)과 고메즈 딜 리아노(182cm, G)도 막지 못했기 때문. 75-64로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김현민과 전준우가 4쿼터 들어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두 선수가 4쿼터에 기록한 리바운드만 9개.(김현민 : 5개, 전준우 : 4개) 특히, 두 선수의 공격 리바운드가 SK 추격 속도를 늦췄다.(전준우 : 3개, 김현민 : 2개)
특히, 김현민은 경기 종료 4분 48초 전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작렬했다.(85-71) 그리고 박상우가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92-76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걸 얻었다. 박무빈과 김준일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김준일 : 18점, 박무빈-전준우 : 이상 17점, 김현수 : 14점, 김현민 : 12점) 이는 선수들의 공격 자신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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