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란이가 결장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부산 BNK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BNK의 2023~2024시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특히, 최근 4경기를 모두 졌다. 3승 8패로 5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있는 삼성생명과 만난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넘겨야 하는 위기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다만, 선수들에게 ‘이런 위기를 잘 넘겨보자’고 주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회사 내에 좋지 않은 사안들이 대외적으로 나왔다. 선수들의 걱정도 많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의지’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두 시즌 넘게 리빌딩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해당 기간 동안 선수들을 수집했기에, 새로운 전력을 어쨌든 시험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달라진 팀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큰 부상을 입은 윤예빈(180cm, G)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 이주연(171cm, G) 모두 재활에 오랜 시간 투자했기 때문이다. 팀의 최고참이자 주축 자원인 배혜윤(183cm, C)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호재가 있다. 이주연이 2023~2024시즌 시작부터 함께 하고 있다. 키아나와 윤예빈, 배혜윤 모두 복귀했다. 강유림(175cm, F)과 이해란(182cm, F) 등 2022~2023시즌에 경험치를 쌓았던 선수들도 2023~2024시즌을 건강하게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100%의 전력을 최대한 빨리 구동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하나, 삼성생명한테 주어진 시간까지 긴 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력을 끌어올린 팀이 많기에, 삼성생명은 2023~2024시즌을 잘 치러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윤)예빈이가 따라오지 못했고, (이)해란이도 이번 원정에 동참하지 않았다. 종아리 근육이 약간 파열돼서다. 해란이 공백은 조금 클 것 같다. 리바운드를 많이 해줘서다”고 말했다.
이어, “(강)유림이가 비시즌 때 좋았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본인의 리듬이 끊겼다. 기다려야 한다. 컨디션이 다시 올라올 거라고 본다. 유림이에게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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