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박지훈, “다들 고맙다고 하더라(웃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05:55:33
  • -
  • +
  • 인쇄

“감독님과 코치님, 국장님 모두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4시즌 선전했다. SJ 벨란겔(177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중심을 잡아줬고, 김낙현(184cm, G)-신승민(195cm, F)-이대헌(196cm, F)-듀반 맥스웰(201cm, F) 등 다른 주축 자원들의 역할도 컸다.

여기에 베테랑들의 역량이 더해졌다.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박지훈(193cm, F). 3점슛과 수비 능력을 갖춘 박지훈은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으로부터 중용 받았다.

그런 박지훈이 2023~2024시즌 종료 후 데뷔 3번째 FA(자유계약)을 맞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박지훈은 계약을 빠르게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박지훈과 ‘재계약’을 일찌감치 생각했기 때문.

한국가스공사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 박지훈에게 ‘계약 기간 2년’과 ‘2024~2025 보수 총액 2억 2천만 원(연봉 : 2억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을 제시했다. 조건을 받은 박지훈은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박지훈은 재계약 후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시즌 종료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FA 시장이 시작된 후, 담담하게 기다렸다. 세 번째 FA라, 큰 생각이 들지 않았다(웃음)”며 FA 직전까지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나와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이 시즌 중에도 나왔다. 그런 소문이 나온 것만 해도 감사했다. 팀에서 나와의 계약을 이미 생각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팀의 관심을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그 후 “하지만 재계약 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일정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 연락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약을 체결한 후, 마음이 편해졌다”며 계약 직후의 심정을 고백했다.

심정을 고백한 박지훈은 “(계약 끝난 후) 큰 말씀을 안 하셨다. 국장님과 감독님, 코치님 모두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 사실 내가 오히려 더 감사했다. 계약을 할 때, 감독님과 코치님, 국장님 모두 나오셨기 때문이다”며 한국가스공사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훈의 친구이자 한국가스공사의 주장인 차바위(190cm, F)도 한국가스공사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 2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7천만 원(연봉 : 2억 5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한국가스공사와 동행했다.

이를 확인한 박지훈은 “이번 FA가 우리 둘에게 마지막일 수 있었다. 그래서 내심 ‘같이 은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차)바위도 팀에 남아줬다. 그리고 나와 계약 기간이 같아서, 더 좋다(웃음)”며 차바위와의 동행을 기뻐했다.

기쁨을 전한 박지훈은 “나이가 많다 보니,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더 부각될 수 있도록, 내가 코트 안팎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줘야 한다. 어린 선수들을 독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체결한 박지훈은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에 신경 쓰는 듯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